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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 폭염 대비 건강취약계층 방문건강관리에 총력…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부안군보건소는 폭염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건강취약계층에 대해 방문건강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부안군보건소에 따르면 방문전담인력 26명이 방문대상 가구방문과 일일 안부전화 등을 실시하고 있으며, 특히 더위 적응력이 약한 독거노인, 만성질환자 등에게 쿨토시, 쿨파스액, 부채등을 전달 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 시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저하 등의 증상을 보이고 방치 시에는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는 질환으로, 고혈압, 당뇨병, 심·뇌혈관질환 등 만성질환이 있는 경우 더위로 인해 증상이 더욱 악화될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따라 폭염대비 건강관리 행동요령을 교육하는 등 온열질환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상자 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박찬병 군 보건소장은 “올 여름은 평년보다 무더운 날씨가 지속될 것이라는 기상청 보도에 따라 온열질환에 취약한 만성질환자는 폭염 시 낮 시간대 작업과 외출을 최대한 자제하고 물, 그늘, 여름나기 3대 건강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무더운 여름철을 건강하게 날 수 있도록 방문건강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장수군보건의료원, 사업장 근로자 통합건강관리 실시…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장수군보건의료원은 한국마사회 장수목장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통합건강관리를 시작했다. 장수군에 따르면, 통합건강관리는 바쁜 직장생활로 건강관리에 소홀하기 쉬운 사업장 직장인을 대상으로 자가 건강관리 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14일 밝혔다.  근로자들은 기초검사 및 체력검사를 시작으로 스트레칭 및 근력 운동 교육을 받았으며, 사전·사후 BMI, 체지방률, 복부 둘레 측정 결과를 토대로 전문가 상담 및 운동 지도도 이뤄졌다. 또한 근로자 금연 상담 및 교육, 개인별 영양 및 건강행태 상담, 심뇌혈관 및 당뇨 관련 교육 등 건강관리 능력을 키우기 위한 다양한 교육도 진행될 예정이다. 김진숙 군 보건사업과장은 “이번 기회에 본원에서 떨어진 곳의 근로자들이 전문가의 체계적인 건강관리를 받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장수군 모든 군민들의 건강증진 향상을 위해서 다각적인 방법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산시, 최고 숙련기술인 ‘군산시 명장’ 2인 선정…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군산시가 2023년 군산시 명장으로 화훼장식 직종의 나복임(라복임플로체 대표)씨, 제과‧제빵 직종 홍동수(홍윤베이커리 대표)씨를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군산시는 해당 직종에서 15년 이상 종사하고 있고, 공고일 현재 5년 이상 군산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으면서 시 소재 사업장에 3년 이상 종사하고 있는 숙련기술자들을 대상으로 명장 신청자를 공개 모집해 매년 3인 이내의 명장을 선정한다. 올해의 명장 선정은 지난 12일 군산시 명장심의위원회를 통해 서류 및 현장심사로 숙련기술인 자격을 검증하고, 최종후보자를 대상으로 심의 의결을 거쳐 이뤄졌다. 이번에 선정된 라복임플로체 나복임 대표는 31년간 화훼 분야에 종사하면서 화훼장식 기능사, 원예예술치료지도사 등 다양한 자격을 취득하였으며, 다수의 작품전시회와 매체기고, 논문·서적 저술 등을 통해 화훼기술을 널리 알려왔다.  또한, 전북기능경기대회 심사위원, 군산대학교 평생교육원 강의 등을 통해 지역 화훼산업 발전에 기여한 전문성을 인정받고 최종 명장에 선정됐다. 홍윤베이커리 홍동수 대표는 38년 경력의 제과기능장으로서 평소 지역에서 생산된 쌀을 활용한 우리쌀빵을 개발하는데 정진해왔다. 100% 쌀가루를 활용한 쌀빵 제조기술을 개발해 특허 5건을 등록했으며, 제품개발 및 전시, 기술강의 등을 통해 본인만의 제과‧제빵 기술을 계속적으로 개발하고 알리기 위해 노력해왔다.  교육기관 강의 및 청소년 직업진로와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공헌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아 2023년도 군산시 명장의 영예를 안게 됐다. 선정된 명장에게는 명장증서와 인증패를 수여하고, 시 홈페이지 명장코너에 등재할 계획이다. 또한 군산시 명장 홍보영상을 제작하여 SNS 등을 통해 홍보하고, 지역 대표축제에서 명장 홍보부스 운영으로 명장에 대한 인식을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 11월 군산시 평생학습관에서 진행해 수강생들의 호응을 받았던 ‘군산시 명장 특강 프로그램’을 4주 정규강의 프로그램으로 확대 운영해 해당 직종에 관심이 있는 일반 시민들과 해당 직종의 종사자들에게 명장의 숙련기술과 노하우를 전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군산시 명장을 발굴해 기술을 계승·발전시키고, 숙련기술자가 자부심을 갖고 전문분야에 정진할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명장 제도를 도입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명장을 발굴해 숙련기술자들의 명예를 드높이고, 군산시 명장이 대한민국 명장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기획] 고창군에서 실현되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코리안드림…서로 의지하며 도울 때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저출산고령화 시대에 지역농촌 현장에 없어선 안 될 이들이 있다. 캄보디아 등에서 입국한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이다.  특히 외국인근로자는 생산과 소비의 주체로 지역경제를 떠받치는 중요한 존재로 떠오르고 있다. 고창군은 다양한 외국인근로자 지원 정책으로 중도이탈문제 등을 극복하며 하나되고 있다./편집자주  고창군은 올해 법무부로부터 859명의 계절근로자 배정승인을 받아, 현재까지 483명의 캄보디아 근로자가 입국하여 일손을 돕고 있으며, 하반기에도 130여명이 추가 입국할 계획이다. 지난 12일 오후 고창군보건소 검진실, 엑스레이 등의 검사가 차례로 이어졌다. 고창군은 외국인계절근로자의 안정적 근로환경을 위해 간기능 등 30개 항목에 대해 무료로 건강검진을 지원하고 있다. 한 외국인 근로자는 “캄보디아에서는 아픈 곳이 없었는데, 낯선 곳에서 낯선 음식을 먹다보니 소화가 잘 안 돼 불편했다”며 “큰 이상이 없어 다행이다”고 활짝 웃었다.  이어 “고창에서 이양기가 한번 지나갈 때마다 4~5줄씩 모를 심는 모습을 처음 봤을 때 무척 놀랐다”며 “고창에서 지내는 동안 배우고 싶은 것들이 무척 많다”고 말했다. 민선 8기 고창군이 지역의 중요 인력으로 자리잡은 ‘외국인 계절근로자’에 대해 다양성 존중과 포용적인 도시로 발돋움해 나간다. 특히 민선 8기 슬로건이 ‘군민 모두가 행복한 활력넘치는 고창’인 만큼, 고창을 찾은 외국인근로자와 농어민의 행복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친 노동 끝에 편안한 휴식..‘맞춤형 근로환경 개선’  고창군은 국내최초로 외국인 계절근로자 쉼터를 마련했다. 내년 3월 준공을 목표로 외국인계절근로자 전용 기숙사 마련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여기에 외국인계절근로자 관리센터도 설치됐다. 한국어 교육을 통해 외국인들이 직장 내 적응력 향상을 돕고 산업재해도 방지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법률상담을 통해 노사갈등과 인권침해 문제 등도 해소하고 있다. 특히 쓰레기분리수거 안내문 등을 각 나라의 언어로 만들어 외국인 주민을 지역사회에서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의 구성원으로 받아들이는 사회적 포용력 강화에 힘쓰고 있다. ▲안정적 근로와 지원을 위한 ‘법·제도적 기반마련’ 기존 외국인계절근로자 제도는 연속해서 체류할 수 있는 기간이 최대 5개월이라 농번기가 긴 작물을 키우는 농가는 중간에 인력 공백이 생기는 문제가 있었다.  이에 고창군은 법무부에 근로자 체류기간 연장을 건의해 왔다. 그 결과, 지난 7월1일부터 법무부가 계절근로자 체류기간을 기존 5개월에서 8개월로 연장시키면서 농촌 인력 공백에 다소나마 숨통이 트일 수 있게 됐다.  계절근로자 역시 이번 조치를 환영하고 있다. 기존에는 귀국과 입국을 반복하는 동안 이동 경비가 들고 수입도 불규칙해지는 등 금전적, 시간적 손해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한 계절근로자는 “이전에는 중도에 본국으로 돌아갔다가 한 달 후에 다시 와야 했는데, 이제 항공료 같은 경비가 많이 절감돼서 경제적으로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농촌인력 적정 인건비 정착에 앞장 전국의 농촌현장이 올 농번기철에도 인력을 뺏고 뺏기는 제로섬 싸움이 벌어지고 있다. 고창군은 지난 4월 ‘농업근로자 인건비 안정화를 위한 상생 결의 다짐 행사’를 열었다. 심덕섭 고창군수를 비롯해 농협조합장, 농업인단체장, 이장단협의회장, 일자리협회 고창군지부 등이 참여했다.  이날 지역 농업인은 웃돈을 주고 근로자를 고용하지 않기로 다짐했다. 직업소개소 역시 농업인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인건비 상승을 최대한 억제하고, 적정인건비로 인력을 공급하는 의무를 다하기로 했다.  고창군은 외국인계절근로자 지원에 관한 조례, ‘국내최초’ 농촌인력 적정 인건비 운영에 관한 조례 등을 잇따라 제정하며 안정적인 인건비 정착에 앞장서 가고 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고창군 농어가들이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인력확보에 더욱 힘쓰겠다”며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이 지역에 잘 정착해 불편함 없이 생활할 수 있도록 한국어 교육 등 다양한 맞춤형 지원책을 강화해 고창군이 ‘외국인 계절근로자 모범도시’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피력했다.

이종섭 장수군의회 의원, 상수도 요금 인하 촉구!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이종섭 장수군의회 의원이 지난 13일 제352회 임시회에서 5분발언에서 “상수도 요금 인하를 통해 군민 경제 부담을 완화해줄 것”을 촉구했다. 장수군의 상수도 요금은 가정용 13mm 구경을 기준으로 기본요금이 2,310원으로 현재 군은 코로나19를 이유로 요금을 감면해주고 있지만, 감면 전 요금은 전라북도 지자체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에 이종섭 의원은 “엔데믹이 공식화됨에 따라 언제까지 코로나19로 요금을 감면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며 “본질적으로 중요한 것은 감면이 아닌 수도요금 자체의 인하”라고 말했다.  이어 “상수도 요금의 현실화를 고집하는 것보다, 유수율 제고를 통해 낭비되는 세금을 줄이고 체납액의 강력한 징수를 통해 세외수입을 확보하는 등 다른 방법을 통해 재정건전성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이 의원은 “공공요금의 인상은 직간접적으로 서민 경제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며, 물가 폭등과 민생 경제 파탄의 주범”이라며 상수도 요금 인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