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북 순창군이 `제9회 지자체 생산성대상` 시상식에서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지방자치단체 생산성 평가는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기초자치단체의 노력과 역량을 객관적인 통계지표를 활용해 생산성 수준을 측정하고 분석해, 지자체 스스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번 수상의 바탕이 된 생산성 지수는 2017~2018년도 회계연도 결산서와 2019년 예산기준 재정공시 자료를 근거로 측정이 이뤄졌다.
평가 주체는 한국생산성본부(KPC) 및 생산성대상 심사위원회가 맡았으며, 민·관·학 위원들로 구성해 평가의 공정성을 높였다.
순창군은 이번에 총 20개 지표를 근거로 총 1000점 만점에 779.08점을 맞아 수상의 영광을 안았으며, 이는 전국 5만 이하 군 단위 평가에서 전남 장흥에 이어 두 번째로 우수한 성적이고, 도내에서는 1위에 해당되는 성적이다.
순창군은 지난해 평가에서 생산성 우수 부문에 이름이 거론되지 못했지만, 이번에 당당히 전국 2위에 기록되는 우수한 성적으로 생산성 우수 자치단체의 반열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생산성 평가는 지난 6월 전국 226개 시군구 가운데 175개 자치단체가 자율 응모했으며, 한국생산성본부가 취업자 증가율과 문화시설 이용 수준, 지역안전지수, 출산율 증가율 등 20개 지표를 통해 생산성 지수를 측정했다.
황숙주 순창군수는 “이번 수상을 발판으로 생산성이 제일 우수한 군으로 도약하겠다”며 “내년에도 군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모든 분야에서 행정력을 집중해 전국 최고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