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동글동글한 눈망울의 랜디가 토토의 새 장난감에 호기심을 보이는 첫 장면부터 미소를 짓게 된다.
장난감배 ‘둥둥이’에게 마음을 빼앗긴 랜디와 친구들은 하룻밤 새 애지중지하던 ‘둥둥이’를 잃어버리고 만다.
LX한국국토정보공사(사장 김정렬)가 창작동화책 「랜디, 둥둥이를 찾아줘」 출간으로, 20년 「랜디, 밤송이를 부탁해」, 21년 「랜디와 요술구슬」에 이은 세 번째 출간을 했다고 28일 밝혔다.
LX공사는 인지도·호감도가 낮은 여성들을 타깃으로 한 캐릭터인 거북이 랜디의 마케팅을 위해 공공기관 최초로 창작동화책을 제작했다.
올해는 공사의 핵심 사업 중 하나인 ‘디지털트윈’(현실세계와 똑같은 디지털 쌍둥이)을 모티브로 5~7세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풀어냈다.
랜디와 다람이가 토토의 소중한 장난감을 찾아주기 위해 쌍둥이 장난감 배를 만들어 찾아 나서는 모험 이야기다.
숨은 그림 찾기와 컬러링, 낱말퀴즈까지 챙겨볼 것. 아이들의 관찰력 탐구와 창의력 발달을 돕는다.
친환경 종이가 사용된 동화책은 총 6만부를 제작했으며, 전국의 유치원, 공공도서관, 어린이치과 등 1만2,000곳에 무료로 배포했다.
‘랜디, 둥둥이를 찾아줘’는 교보문고, 알라딘, YES24등 인터넷서점에서 원가(6,000원)에 판매되고 있으며, 수익금은 어린이 독서문화 저변 확대를 위해 전액 기부할 계획이다.
LX공사 이종락 홍보처장은 “3년 전 랜디를 처음 접했던 어린이들이 이제는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있다”며 “그 여정 동안 훌쩍 자란 아이들에게 재미있고 유쾌하며 따뜻한 시간으로 기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