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부안군은 군민의 쾌적한 생활환경을 위해 악취 관리 강화에 나선다.
부안군은 축산시설 및 배출시설 사업장의 악취 저감을 위해 방지시설 설치·개선을 위해 현장 기술지원 및 악취저감 간담회를 개최하여 운영관리 실태조사와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악취저감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군은 2022년에 사업장·축산시설 255개소를 점검해 가축분뇨배출시설 부적정 관리 및 악취배출 허용기준 초과 등으로 14개소 위반 사업장를 적발해 악취 제로(zero)화 무관용 원칙에 따라 형사고발 1건, 개선·조치명령 4건, 개선권고 1건, 과태료 8건 등의 강력한 행정처분을 실시했다.
더불어 2019년부터 축산시설 및 악취 발생 시설에 자동분사시설 설치 지원 사업을 추진해 마을 안 축사 인근 주민들이 생활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47개 축산농가 등에 대하여 악취저감 미생물 자동분사시설 설치를 완료했다.
2021년부터는 자동분사 설치 시설 47개소에 대하여 미생물제 약품비를 보조하고 있으며, 2022년에는 33개 농가에 약품비를 지원하여 축산 악취를 원천적으로 저감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미부숙 퇴비·액비 살포 등으로 인한 생활환경오염 및 악취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축산농가 및 농업인을 대상으로 가축분뇨법에 따른 퇴비 부숙도 기준 및 퇴비 살포 시 준수사항을 알기 쉽게 팸플릿 2500부를 제작하여 각 축산농가 및 경종농가에 배포했다.
아울러 읍·면 기술센터와 이장단 회의 등에 교육 등을 통하여 연중 사전교육 및 홍보안내를 실시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폐수, 대기, 폐기물 등 다양한 악취 발생 요인들을 근본적으로 해결을 위해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악취로 인한 주민 생활불편이 근절될 때까지 관련 규정에 따라 무관용 원칙으로 위반사업장에 대해서는 조업정지 등의 강력한 행정조치를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