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주시가 완주, 김제, 임실과 함께 4개 시군 생활폐기물을 처리할 친환경 전주권 광역소각장 신규 입지를 찾기 위한 ‘전주권 광역폐기물처리(소각)시설 입지선정계획을 결정·공고’를 실시했다.
완주군에 따르면 전주시 등 4개 시군은 기존 혐오시설이 아닌 친환경 소각장을 건립해 주민들이 찾아와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될 친환경 광역소각장을 건립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고 14일 밝혔다.
입지공모 대상 지역은 환경부 지침에서 제시한 최적화 권역인 전주시, 김제시, 완주군, 임실군이다.
공고문에 따르면 부지면적은 6만7500㎡ 이상으로 하루 550톤을 처리한다.
응모자격은 공모일 기준으로 신청 부지 경계로부터 300m 이내에 포함되는 행정 통·리의 주민등록상 세대주 80% 이상 찬성 동의서를 받은 법인, 단체, 마을공동체 대표 등이다.
자연부락 또는 공동주택의 일부 세대가 신청 부지 경계로부터 300m에 포함될 때에는 해당 자연부락 또는 공동주택의 전체 세대를 동의대상에 포함한다. 신청지의 토지가 사유지인 경우에는 토지 소유자 80%이상 매각 동의서를 얻어야 한다.
또한, 입지결정 주변지역에 대한 지원은 폐기물처리시설 설치촉진 및 주변지역지원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주민편익시설 설치와 주민지원기금 조성이 이뤄진다.
주민편익시설 설치는 시설사업비의 20%내로, 주민지원기금 조성은 반입수수료의 10%내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응모자격을 갖춘 신청을 희망하는 대상지역은 오는 5월 8일까지 전주시청 자원순환과 소각시설팀으로 방문해 접수해야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