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최근 해외여행이 증가하며 군산시에도 여권 발급이 급증하고 있다”
군산시에 따르면 올해 일 평균 100여 건의 여권 발급이 이뤄지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2020년 3,667건 2021년 3,569건에 불과하던 여권발급이 지난해 1만8,571건으로 급증했으며 올해에는 지난 2월까지 7,829건 여권을 신청해 여권신청이 지난해보다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월요일과 평일 오후 시간에 여권 신청 및 교부가 집중되고 있어 이 시간대에 방문하는 시민들의 신청 대기 시간도 길어지고 있다.
여권은 주소지와 상관없이 전국 여권사무 대행기관(시·군·구청 등)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방문 시 신분증과 6개월 이내 촬영한 여권용 사진1매 지참하고 신청서(열린민원과 비치)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유효기간이 남아 있는 여권이 있는 경우에는 반드시 지참해 반납 절차를 거쳐야 하며 발급된 여권은 등기 우편(등기비용 5,500원 별도)을 신청하면 원하는 거소지에서 편리하게 받아 볼 수 있다.
평일(월~금요일) 업무시간에 시청을 방문하기 힘든 민원인은 ‘목요일 여권 야간창구’를 이용하며 된다. 야간창구는 시청 1층 열린민원과에서 매주 목요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3시간 연장 운영하고 있다.
또한,「정부24」를 통한 온라인 여권 신청도 할 수 있다. 온라인 신청은 「정부24」사이트에서 본인 공인인증서 로그인 후 규격에 맞는 여권용 사진을 첨부해 신청하면 된다. 다만 생애 최초 전자여권 신청자, 만18세 미만 미성년자, 로마자 성명 변경 희망자 등은 방문 신청해야 한다.
온라인 여권 발급의 경우 대리 수령이 불가하며 본인 확인을 위해 반드시 방문 수령 해야 하며, 이때에도 유효기간이 남아 있는 여권이 있다면 지참해 반납 처리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여권 발급 수요 폭증으로 여권 신청 후 수령까지 10여일이 소요되었으나 최근 5~6일로 단축되어 시민들의 불편이 다소 줄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만족하는 시민 중심의 민원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