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북농협(본부장 김영일)이 농협전북본부에서 도내 원예 조합공동사업법인 및 통합마케팅 참여농협 실무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생산자조직 육성 실무자회의를 개최했다.
전북농협에 따르면 이번 회의는 2023년부터 정부의 원예 농산물 산지유통 정책이 지역 단위 마케팅을 통합해 통합마케팅 조직을 육성하는 것에서 품목 기반 생산과 유통을 통합 관리하는 생산유통통합조직 육성으로 개편됨에 따라 산지의 실무자들에게 정책개편 내용 설명과 전북농협의 중장기 추진계획을 공유하기 위해 개최됐다고 15일 밝혔다.
또한, 생산유통통합조직의 핵심인 생산자조직(품목별 생산 농가 5인 이상으로 2억원 이상 출하하는 농가조직)에 대해 실무적인 업무처리 방법을 교육하고, 각 지역별 생산자조직 현황을 분석해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도출하는 상호토론의 장도 마련됐다.
김영일 본부장은 “지난 2012년부터 전북도와 함께 추진해온 통합마케팅 사업을 통해 매출액 6천억원이 가시권에 들어왔으며, 통합마케팅 참여비율도 80%를 상회하기 때문에 생산자조직 육성에 집중하면 생산유통통합조직으로의 전환도 충분히 가능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전북도 및 시군 지자체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통해 농업인분들의 적극적인 사업 참여로 힘을 실어 준다면 생산유통통합조직을 넘어 농생명산업 수도 전라북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