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주시의회 송영진(조촌, 여의, 혁신동), 채영병(효자2·3·4동) 의원이 17일 전북과미래포럼, 후백제시민연대와 함께 전주시의회 5층 회의실에서 ‘후백제 특별법 통과, 앞으로 추진해야 할 과제’ 포럼을 가졌다.
이번 포럼은 지난 1월 역사문화권 정비법에 후백제역사문화권이 추가로 지정된 이후 후백제 왕도 전주의 의미를 공고히 하고 성공적으로 정책을 추진하고자 기획됐다.
발제를 맡은 김성주 국회의원은 “후백제는 과도기적 국가가 아닌 고유의 정체성과 문화를 갖춘 당대의 주역”이라며 “후백제 왕궁터의 조속한 발굴, 전주의 고도(古都) 지정을 추진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이어진 발제에서 송화섭 후백제 학회장은 “후백제 왕도였던 전주의 모습을 되찾아야 한다”며 “이를 위해 후백제 홍보관을 조성하고 기념사업을 다각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송영진, 채영병 의원은 “후백제 역사 정비를 위한 기초를 세우는 시간이었다. 후백제 도읍이자 조선왕조 발상지인 전주의 위상 제고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