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자살 고위험시기 집중관리 시행…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삶의 희망이 보이지 않을 때, 고민하지말고 연락주세요”

부안군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임은성)가 자살 고위험시기인 3월부터 5월까지 자살 집중관리 기간으로 정하고 자살예방에 총력을 기울인다.

군정신건강복지센터에 따르면 자살예방 상담 및 고위험군 집중관리와 누구나 주변의 자살 고위험군을 발견하고 효율적인 대처를 할 수 있도록 ‘생명지킴이’ 양성 교육신청자를 연중 모집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통계에 따르면, 매년 3~5월 봄철 일조량 증가·꽃가루·미세먼지·졸업 및 구직 등 계절적 요인이 불면증, 상대적 박탈감, 우울증으로 이어지면서 겨울철에 비해 자살률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한 지속적인 정신적·경제적·육체적 문제는 자살률 증가의 또 다른 요인이 되고 있다.

이에 군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우울감 및 자살 생각으로 도움이 필요할 때 정신건강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읍·면 행정복지센터와 복지관 등에 도움기관 안내 포스터 게시, 현수막 게첨 등 자살예방 홍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군 정신건강복지센터 관계자는 “주위에 삶이 힘든 이웃이 있다면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인 상담을 권유해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