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군산시가 겨울철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해 실시했던 동절기 추가접종을 오는 4월 8일 종료하고 코로나19 백신 접종기관을 한시적으로 축소 운영한다.
군산시에 따르면 이번 코로나19 백신 접종기관 한시적 축소 결정은 동절기 추가접종 종료 이후에도 기초접종과 2가 백신 접종이 필요한 국민들에게 최소한의 접근성을 제공하면서도 행정력을 절감하기 위한 것이다고 22일 밝혔다.
시의 코로나19 백신 접종기관은 의료기관의 접근성, 접종량 및 각 연령별 접종이 가능하도록 고려해 기존 98개소에서 27개소로 축소됐으며, 해당 의료기관은 보건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접종 비유지기관(코로나19 백신 접종 유지기관을 제외한 의료기관) 접종 예약은 동절기 추가접종이 종료되는 오는 4월 7일까지의 접종 일정만 선택 가능하도록 신규 예약이 중단되며, 기존 예약자 등에 대해서는 4월 30일까지의 접종만 가능하다.
다만, 접종 비유지기관이 보유한 백신 소진 시까지는 당일 접종이 가능하여 해당 의료기관에 백신 접종 가능 여부를 확인한 후 접종할 수 있다.
이에 따라 5월 1일 이후 동절기 추가접종 및 기초접종 중 1차 접종 예약자는 접종 유지기관으로 예약을 변경하거나 일정을 앞당기고, 기초접종 중 2차 접종 예약자는 접종 유지기관으로 예약 변경을 하해 하며, 질병관리청에서 사전예약 변경 대상자에게 개별적으로 문자 안내하고 변경되지 않은 예약은 5월 1일 일괄 취소할 예정이다.
성낙영 보건소장은 “코로나19 예방접종 시스템이 변경됨에 따라 변경된 기준을 확인한 후 예약을 변경하는 등 협조 부탁드리며, 착오 및 누락 없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혼선이 생기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