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장수군이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화분매개 곤충 부족 문제를 해결키 위해 안정적인 화분매개곤충 공급체계 구축에 힘쓰고 있다.
장수군은 안정적인 수정벌 공급체계 구축을 위해 2018년 수정벌인공증식센터를 설립, 2019년부터 자체증식 수정벌 공급을 시작했으며, 올해 연간 3,500봉군의 자체증식 수정벌을 농가에 공급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군은 이번 자체증식 수정벌 공급사업으로 이상기후로 인한 농업환경의 급격한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하고 농가 경영비 절감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올해에는 토마토, 블루베리, 딸기 재배 농업인들에게도 안정적으로 수정벌을 공급해 우리 지역의 다양한 신소득 작물이 안정적으로 소득을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김현철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올해 장수군에서 직접 생산해 공급하는 장수 수정벌 사업이 더욱 확대돼 관내 과수농가의 경영비 절감 및 소득향상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농가들이 지역에서 불편 없이 안정적인 영농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