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모판상토 등 농자재 반값지원 추진…

전주시, 모판상토 등 농자재 반값지원 추진...
▲사진*김종성 전주시농업기술센터 소장 브리핑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주시가 농업인의 영농비용을 줄여주기 위해 농자재를 반값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김종성 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정례브리핑을 통해 “농자재값 상승과 농촌노동력 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을 위해 총 6억원(보조 3억, 자부담 3억)의 예산을 투입해 ‘농자재 반값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지원되는 농자재는 모판상토와 육묘상 처리제, 친환경농업 유기질비료 3종과 육묘작업 기계 3종이다. 

이를 위해 지난 1월 전주시에 주소지와 경작지를 둔 농업인을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사업을 신청받았다. 전주시농업산학협동심의회를 거쳐 확정된 사업대상자에게 4월~5월 중 지원한다.

구체적인 지원내용을 보면 벼 육묘용 모판상토의 경우 842농가(26,653포, 855ha)를, 육묘상 처리제 1,036농가(13,531개, 914ha), 친환경농업 유기질비료 268농가(304톤)에 대해 농자재 가격의 50% 정도를 지원한다.

김종성 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벼 재배농가에 지원되는 사업을 통해 농업생산비 절감과 고품질쌀 생산을 위한 안정적인 영농기반을 구축하는데 노력하겠다”며 “바빠지기 시작한 봄철 영농자재 공급이 마무리되는 시점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