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남원시(시장 최경식)가 (사)기독교청소년협회(CYA)에 위탁운영하고 있는 남원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정일신)에서 청소년 생명존중 의식 함양을 위한 예방교육을 실시한다.
남원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3월부터 오는 11월까지 남원 관내 22개 학교의 약 2,000명 청소년을 대상으로 생명존중 교육을 실시 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생명존중 예방교육은 학교 현장으로 직접 찾아가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춰 제작된 ‘생명존중교육’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3월 중에는 산내중학교, 용성중학교, 제일고등학교, 하늘중학교, 남원서진여자고등학교, 한빛중학교, 인월 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1,000여 명의 학생과 생명존중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정서적 변화가 큰 사춘기 청소년들의 생명 존중 의식을 함양시키기 위해 ‘생명 존중’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극한상황에 놓였을 때의 대처방법, 학교 구성원으로서 친구를 도울 수 있는 방법, 위기 예방을 위한 생활 속 실천 사항, 도움 받을 수 있는 전문기관 안내에 관한 내용으로 실시됐다.
차미화 여성가족과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올바른 생명존중 의식을 함양하는데 좋은 계기가 되었을 것으로 생각된다”며 “청소년들 사이에 생명을 존중하는 분위기가 확산되어 행복한 청소년기를 보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원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역사회 내 청소년 관련 자원을 연계하고 학업중단, 가출, 인터넷 중독 등 위기청소년에 대한 상담‧보호‧교육‧자립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가정‧사회로의 복귀를 지원하는 시스템인 청소년 안전망 사업 운영 및 학교폭력 예방교육을 진행하는 등 남원시 청소년들과 함께 나아가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