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무주군의회(의장 이해양)가 지난 7일 제298회 무주군의회 임시회 주요사업장 현장방문을 하고 사업 추진과정을 살폈다.
이날 무주군의회 의원들은 무주청소년수련관을 방문해 구비된 시설과 진행 프로그램이 무주군의 청소년의 요구와 재능을 펼치기에 부족함이 있는지 점검했다.
의원들은 청소년수련관에서 진행하는 아란 꿈의 오케스트라 등 청소년 프로그램이 소기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평가했다. 전반적으로는 청소년들의 문화생활 영위가 힘들다고 지적하며 대도시에 버금가는 청소년 복지를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윤선 행정복지위원장은 “청소년의 시선에서 시설을 확충하고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일이 매우 중요하다”며 “청소년수련관이 무주 청소년들의 꿈과 끼를 펼치고 자존감과 행복을 키우는 공간으로 역할을 다 해줄것”을 당부했다.
이어 의원들은 반디나래 지원센터를 방문해 사업추진 현황을 보고 받고 예상문제에 대한 대책을 논의했다.
반디나래 지원센터는 장기 방치된 건축물을 노인과 사회취약계층을 위한 복지시설로 활용하려는 사업으로, 사업추진 과정에서 건물주와의 협의과정이 지연됐고 그 사이 건축 및 자재단가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사업 연면적 축소가 예상된다.
무주군의회는 지난 2021년에도 이곳을 방문해 사업목적과 개요를 점검한 적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 방문한 것은 많은 비용을 투입하는 사업 자체의 가능성, 오랜 기간 방치된 시설의 안전성 확보 등 검토할 부분이 많다고 보기 때문.
이해양 의장은 “사업비가 제한돼 예산문제로 시설 일부를 나중에 완성하게 되면 또 다른 문제가 생길 수 있다. 관련부서 간 충분한 협의로 사용자에 맞춘 최적의 안을 도출하고 가용예산을 합쳐 한 번에 진행하는 것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