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목공건축 등 집수리학교에서 기초 기술 교육…

전주시, 목공건축 등 집수리학교에서 기초 기술 교육...
▲사진*전주시 집수리학교 기초과정 교육생 모집 포스터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주시 주거복지센터(센터장 오은주)가 시민을 대상으로 ‘집수리학교’ 기초과정 2회차 교육생을 모집한다.

시 주거복지센터에 따르면 오는 26일부터 집수리학교 기초과정 2회차 교육생 30명을 전주시주거복지센터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기초과정 2회차 교육은 오는 5월 17일부터 2주간 총 5일 과정(1일 4시간)으로, 전주시 완산구 중화산동에 위치한 교육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수강료는 전액 무료이다.

이번 기초과정에서는 해피하우스센터와 협력해, 현장 경력이 풍부한 전문 강사진들과 함께 집수리에 필요한 기본 공구사용법 및 목공건축, 생활전기, 생활 도배 등 교육생들이 가정에서 직접 할 수 있는 실무 위주의 기본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집수리학교 교육과정은 시민들이 스스로 사는 집을 고쳐서 오래 사는 집수리문화를 정착하고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주거복지센터는 올해 3회의 기초과정 교육과 1회의 심화 과정을 진행할 계획이다.

교육생들은 교육받은 집수리기술을 바탕으로 주거 취약가구 집수리 봉사활동을 연계하는 재능 나눔 활동도 펼치게 된다.

이에 앞서 전주시 주거복지센터는 지난달 시민들의 호응속에 시민참여 집수리학교 기초과정 1회차 교육을 운영했다.

집수리학교 기초과정 1회차에 참여한 한 교육생은 “집에 등을 교체하거나 간단한 수리에도 혼자서는 무섭고 겁이 나서 전문업체를 불러야 하는 부담이 있었는데, 집수리 학교 교육을 통해 생활 속 작은 집수리는 혼자서 처리할 수 있을 것 같은 마음이 들었다”며 “향후 심화 과정 교육에도 참여해서 나만의 집을 꼭 꾸미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오은주 시 주거복지센터장은 “올해 처음으로 진행된 집수리학교 1회차에는 교육생 접수가 2시간 내외만의 조기 마감됐다”면서 “시민에게 가장 사랑받는 시민 맞춤형 교육으로 자리를 잡아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