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남원시가 어르신들의 교통비 절감과 외부활동 증가로 행복한 노후생활을 통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이동권 보장에 나섰다.
남원시에 따르면 오는 7월 1일부터 만 7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올 하반기 6억5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완전 무상교통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2023년 3월 기준 관내 거주 만 70세 이상 어르신 약 1만7,500여명이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
어르신 무상교통 지원사업을 추진키 위해 시의회와 협력해 조례를 제정하고 시행에 앞서 다양한 홍보매체를 통한 시민홍보와 시스템 구축을 벌이고 있다.
만 70세이상 어르신의 경우 교통카드를 이용해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5월 8일부터 31일까지 신분증을 지참하여 가까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하면 6월 중 무상교통카드를 발급받게 된다.
시 관계자는 “기간 내 신청을 하지 못한 대상자는 오는 7월 1일 시행 이후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해 순차적으로 발급받게 되나, 교통카드 시스템 등록 등 절차에 따라 수일정도 소요가 예상되므로 신청기간 내에 신청해 줄것”을 당부했다.
이어 “교통약자인 어르신들께 편리한 대중교통 이동권을 보장하고, 사회활동 지수를 높여 삶의 질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