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북대학교(총장 양오봉)가 5월 3일 예정된 동아리 축제인 ‘동인제’와 5월 10~12일 열리는 대동제(10~12일)를 앞두고 안전관리 대책 마련에 나섰다.
전북대는 27일 대학본부 중회의실에서 ‘2023년도 동인제·대동제 축제’에 따른 행사 안전 대비를 위한 유관기관 회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덕진경찰서와 덕진지구대, 덕진소방서 등 유관기관 실무진들과 대학 축제 관할 부서인 학생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행사 안전대책 전반에 대해 검토하고 심의했다.
이를 통해 경찰청에서 행사 기간 동안 부스를 설치해 안전사고 예방 및 계도활동을 펼치고, 소방서에서도 응급차량 배치와 안전사고에 대비하는 부스를 설치하는 등 대학과 긴밀히 공조키로 했다.
특히 대동제가 열리는 5월 10일부터 12일까지 교내에서 직접 찾아가는 안전체험교실도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대동제 행사 기간에 붕대·삼각건·부목 등 응급처치 방법, 개인용이동장치(PM) 이용 수칙 및 교통법규, 다중밀집 인파사고 예방·대응법 및 심폐소생술(CPR) 방법, 감염병 예방 등에 대한 학생 대상 안전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김종석 전북대 학생처장은 “유관기관과 유기적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찾아가는 안전체험교실 운영으로 우리대학의 위기 상황 대처 능력도 키울 수 있는 대책 마련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면 안된다는 마음으로 미비한 점들이 없는지 면밀히 살펴 모두가 즐거운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찾아가는 안전체험교실’은 안전체험시설 등이 부족한 지역을 찾아가 생활안전교육을 진행하는 행정안전부의 종합 안전체험 교육 프로그램으로, 안전 분야별 교육을 한자리에서 체험할 수 있어 ‘이동식 종합안전체험관’으로 불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