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진안군이 기후변화와 가격 변동성의 증가 등으로부터 농업인의 안정적인 소득을 보장하기 위해 농산물 가격안정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진안군에 따르면 진안군 농산물 가격안정 지원사업은 품목별 농산물 시장가격이 최저가격보다 하락했을 때 그 차액을 지원해주는 사업으로 군에서 운영하는 농산물가격안정기금으로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군은 지난해 사업 첫 시행 결과 대상 품목 4개(수박, 사과, 건고추, 인삼) 중 인삼과 사과(후지)에 대한 가격 하락이 발생하여 소요예산액을 파악한 후 기금운용심의회를 거쳐 지원대상 및 지원금액을 결정했고, 올해 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올해도 전년과 동일하게 수박 및 사과, 건고추, 인삼이 지원대상이며, 사업신청 및 출하계약은 5월 1일부터 30일까지 신청이 예정된 수박을 시작으로 건고추와 인삼 6월1일부터 30일, 사과 7월1일부터 31일까지다.
신청대상은 1년 이상(올해기준 2022.4.1.이전부터) 진안군에 주소지를 두고 진안군 농지에서 직접 농산물을 생산하며, 관내 통합마케팅전문조직(조공), 농협·전북인삼조합과 계약재배(출하계약)를 추진하고, 계약한 조직에 계통출하를 실시한 농업인이다.
신청은 수박, 사과, 건고추의 경우 소재지 농협 및 각 지점에서 가능하며 인삼은 인삼농협을 통해 가능하다.
전현희 농축산유통과장은 “대상 품목에 대한 신청시기를 놓쳐 지원대상에서 누락되지 않도록 신청 기간을 곡 확인하시기 바란다”며 “더불어 관내 주요 농산물 생산 농가들이 걱정 없이 농사에 전념할 수 있도록 각 읍·면 및 신청기관의 적극적인 홍보와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