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진안군이 진안로컬푸드 직매장 활성화와 관내 제철 농산물 판매 확대를 위해 주말 직거래장터를 오는 6일 개장한다.
진안군에 따르면 진안로컬푸드 영농조합법인 운영주체로 오는 6일부터 개장해 11월 말까지 총 17회 운영 예정인 진안군 주말 직거래장터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공모사업으로 확보한 사업비(국비 2,800만원)를 활용해 진행된다고 4일 밝혔다.
주말 직거래 장터는 관내 20여 농가 및 업체가 참여해 둘째, 넷째 토요일 진안 로컬푸드 직매장 광장(전주 호성동 동부대로 930)에서 오전 10시부터 17시까지 운영한다.
판매품목은 사과와 도라지, 수삼, 꽃송이버섯, 열매마 등 제철 농특산물은 물론 참기름, 들기름, 토종꿀·된장, 고추장 등 장류, 홍삼액과 홍삼정과를 비롯한 홍삼제품 등 지역 농산물을 원료로 만든 가공식품까지 진안고원의 다양한 우수 농특산물이다.
특히, 진안군과 진안로컬푸드는 도시소비자와의 교류와 신뢰도 제고, 진안의 우수 농특산물을 소개하기 위해 다양한 체험행사도 준비했다.
진안(흑)돼지고기 시식을 시작으로 진안산 과일을 이용한 화채만들기, 가을철 임산물을 활용한 그로서란트, 떡메치기 체험, 겨울철 김장체험 등 다양한 체험 행사 등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일정별로 선보일 계획이다.
임진숙 농촌경제국장은 “진안고원에서 생산된 신선한 농산물을 유통 과정 없이 생산자가 소비자와 직접 만나 사고파는 직거래장터가 올해도 문을 열었다”고 말했다.
이어 “소비자와 생산자가 단순히 농특산물을 사고파는 거래의 의미뿐만 아니라 마음을 주고받는 소통의 장인 동시에 흥겹게 한데 어우러져 즐길수 있는 축제가 되는 직거래장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