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영농창업특성화사업 축산동아리, 청년식품 창업성장지원사업 선정…

전북대학교 영농창업특성화사업 축산동아리, 청년식품 창업성장지원사업 선정...
▲사진*청년식품 창업성장 지원사업 오리엔테이션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북대학교 영농창업특성화사업단(행복창업 PLAN·단장 황인호 교수) 축산 창업동아리인 ‘Let’s Meat’ 소속 학생들이 체계적인 창업활동을 지원받아 청년 사업체로 발돋움할 수 있게 됐다.

이 동아리는 최근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 주관하는 청년식품 창업성장지원사업(예비창업)에 최종 선정됐으며, 이를 통해 체계적인 시제품 제작 및 창업활동 등의 전반적인 창업 교육과 지원을 받게 됐다고 19일 밝혔다.

Let’s Meat는 전북대에서 축산 분야를 전공하며 축산물 식품 가공 관련 창업을 준비하는 학생들로 구성돼 있다. 축산물을 이용한 식육 가공을 목적으로 상품, 레시피 개발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16일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과 청년식품 창업성장을 위해 공식 협약을 체결했다.

전국 공모로 진행된 이 사업은 이미 사업체로 활동 중인 청년사업가부터 초기 성장을 원하는 업체 등이 지원했다. 재학생으로만 구성된 Let’s Meat팀의 선정과 협약 체결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이 동아리 소속 고성일 학생(동물생명공학과)은 “축산물 가공 분야에서 창업을 준비하는 우리들에게 이번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창업 지원과 이를 구체화 할 이번 협약은 우리의 미래를 개척해 나가는 데 매우 큰 자산”이라며 “보다 체계적인 창업지원을 지원받아 창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영농창업특성화사업은 축산 및 원예 분야의 창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선발해 전문 이론 및 현장 실무 지식을 특성화교과목과 비교과프로그램을 통해 제공하는 농림축산식품부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의 교육사업이다. 

이 교육사업에는 전국 5개 대학이 참여하고 있다. 영농창업특성화사업단은 동아리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취·창업 역량을 강화해 농축산업의 전·후방 산업으로의 청년 창업지원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