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라북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이 교육기관 발주 건설공사 현장의 중대산업재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북교육청은 교육기관 발주 건설공사 현장에 중대산업재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2023년도 교육기관 발주 건설공사 현장 중대산업재해 예방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도내 14개 시군 교육지원청에 안내했다고 19일 밝혔다.
추진계획은 중대산업재해 예방 추진계획의 효율적인 현장 적용과 실질적 업무 수행을 돕기 위한 것으로 발주공사 시 산업재해 예방 조치사항과 업무 추진계획 등을 담았다.
구체적으로는 상·하반기 기술직공무원 대상 중대산업재해 예방 교육과 안전보건공단과 함께하는 건설공사 현장 합동점검 실시, 건설공사 현장 안전보건 길잡이 책자 제작·배부, 도급사업 및 공사발주 시 위험성평가 표준안 정비, 발주공사 의무이행사항 점검에 대한 사항 등을 주요 내용으로 추진한다.
이와 관련 전북교육청은 19일 오후 창조나래(별관) 회의실에서 중대재해 예방 전담조직과 도교육청 및 교육지원청 시설담당(팀장) 협의회를 개최했다.
시설담당 협의회를 통해 기술직공무원의 산업재해 예방 역량을 강화하고, 현장 대응능력 향상을 위한 건설공사 현장 합동점검 계획 등 구체적인 세부 업무 추진을 논의했다.
이밖에도 전북교육청은 6월 상반기 기술직공무원 대상 중대산업재해 예방 교육, 7월과 10월 건설공사 현장 합동점검, 11월 발주공사 의무이행사항 점검, 12월 하반기 기술직공무원 중대산업재해 예방 교육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노경숙 학교안전과장은 “중대재해 예방 전담 조직과 기술직 공무원의 협업을 통한 상호보완 업무 추진으로 안전보건관리 역량을 높여 나가겠다”며 “철저한 업무 추진으로 교육현장 건설공사 현장에 중대산업재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