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산업·경제 등 국가예산 신규 사업 발굴…전문가 컨설팅 받아

무주군, 산업·경제 등 국가예산 신규 사업 발굴...전문가 컨설팅 받아
▲사진*무주군 국가예산 신규 사업 발굴 위한 사업 현장 방문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무주군이 국가예산 신규 사업 발굴을 위해 관내 주요 사업장 점검에 나섰다. 

무주군에 따르면 전북연구원의 산업·경제와 문화·관광, 지역개발·SOC 및 기타분야 전문가들이 동행하는 이번 방문은 내달 9일까지 총 4차례에 걸쳐 진행된다고 25일 밝혔다.  

군은 지난 23일에는 전북연구원 김수은 박사(산업경제분야)와 무주군청 산업경제과 지역경제팀과 투자유치팀 담당 공무원들이 함께 반딧불시장과 읍내상권, 무주와 안성농공단지를 돌며 의견을 나눴다. ·

또 25일에는 전북연구원 김도영, 장충현 박사(문화·관광분야)와 무주군청 관광진흥과 관광지조성팀, 관광시설운영팀 관계자들이 태권브이랜드와 생태모험공원, 무주소이나루, 안성칠연지구, 부남금강변관광자원 현장을 둘러봤다. 

26일에는 문화예술과 문화재팀과 태권도팀 담당 공무원들이 함께 적상산성 성곽과 태권도원 민자지구 등지를 방문할 계획이다. 

오는 6월 9일에는 기획실 기획팀, 산림녹지과 산림휴양팀, 산림조성팀, 환경과 자원순환팀, 환경정책팀이 전북연구원 김재구, 천정윤 박사(지역개발·SOC 및 기타분야)와 같이 무주대대를 비롯한 향로산 자연휴양림과 펠릿공장, 폐기물 매립시설, 전북 자연환경연수원 등을 돌며 전문가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전북연구원 관계자는 “이제는 무주 외각의 주요 관광지를 찾은 방문객들을 무주읍내로 끌어들일 수 있는 방안, 1박 이상의 숙박 여행을 유도할 수 있는 방안 등이 고민이 돼야할 때”라며 “그리기 위해서는 핵심 먹거리나 볼거리, 1~2인 젊은 여행객을 타깃으로 한 숙소 마련 등 지역경제 활성화 아이템들이 지속적으로 발굴돼야 한다”고 말했다.

무주군은 현재 전북연구원과 2023년 국가예산 신규 사업 발굴용역을 추진 중으로 오는 11월까지 민선 8기 군정지표 달성을 위한 지역개발 및 SOC, 농업·농촌, 문화·관광, 산업·경제, 산림·생태 분야의 신규 사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또 부처별 주요 국가·공모사업에 관한 정보 공유와 도전, 지역 자원을 활용한 중대형 프로젝트 개발, 발굴 사업의 국책사업화, 미 추진 사업들에 대한 검토, 그리고 추진 동력을 함께 마련해갈 방침이다.

김정미 군 기획실장은 “다양한 자연경관과 풍요로운 자원을 가진 무주만의 장점을 활용해 어려운 재정여건과 지역소별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국가예산 사업이 발굴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전북연구원과의 소통과 협업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