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북대학교 LINC 3.0 사업단(단장 송철규)이 남원시(시장 최경식), 하버드의대 피터 강 교수 등과 협약을 체결하고, 남원의 천연 바이오 소재 및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글로벌 연구와 사업화에 협력키로 했다.
지난 24일 송철규 전북대학교 LINC 3.0 사업단장 겸 연구부총장과 최경식 남원시장, 하버드 의대 피터 강 교수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공식 협약식을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주요 협약 내용으로는 바이오산업의 기술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 남원권역 바이오산업의 브랜드 활성화, 바이오산업 글로벌 인력양성 협력 등이다.
전북대 LINC 3.0 사업단은 전북지역의 주력 산업을 총괄 지원하는 5개의 기업협업센터(ICC)를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역 핵심 산업 중심의 산학공동연구와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바이오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산·학·연 협력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전북대와 남원시, 하버드 의대의 연구 및 사업화 역량이 공동으로 투입되어 남원의 천연물 바이오 소재를 활용한 화장품, 의약품 등의 브랜드 경쟁력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협약을 주관한 송철규 전북대 LINC 3.0 사업단장 겸 연구부총장은 “남원의 천연물 바이오산업이 세계 시장을 목표로 하는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전북대가 갖고 있는 연구, 인력양성, 기업지원 역량을 총 동원하겠다”며 “이를 기반으로 남원 지역의 발전과 지역 정주인력 확대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이날 협약이 남원의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한 초석이다”며 “남원 바이오산업이 신성장동력 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여러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화답했다.
하버드 의대 피터 강 교수는 “남원의 천연 바이오 소재가 가진 무한한 잠재력을 활용해서 남원이 바이오산업의 메카이자 허브로서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공동연구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