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장수, 규모 3.5 지진 발생…비상1단계 발령

전북 장수, 규모 3.5 지진 발생...비상1단계 발령
▲사진*장수 지진피해 공동주택 외벽 균열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지난 29일 저녁7시 7분경 전북 장수군 북쪽 17km 지역에서 규모 3.5의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7월 29일 저녁7시 7분에 전북 장수군 북쪽 11km지역 6km깊이에서 규모 3.5의 지진이 발생했고, 저녁 7시 43분에 동일지역에서 규모 1.3의 여진이 있었다고 밝혔다.

전북도의 진도는 Ⅴ이며, 진도 Ⅴ는 거의 모든 사람이 진동을 느끼고, 불안정한 물체는 넘어지기도 한다.. 
   
전북도는 저녁7시 25분 도민들에게 지진 발생에 따른 긴급 재난문자를 발송했으며, 재난예경보 및 마을방송 1,194개소에서 지진관련 재난방송을 송출했다.

29일 저녁 9시까지 접수된 유감신고는 43건이며, 피해사항은 현재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전북도는 29일 저녁 7시 30분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발령해 13개 협업기능 부서들이 비상상황을 유지하고 있다.

윤동욱 도민안전실장은 “기상청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추가적인 여진 발생에 대비하겠다”며, “또한 다른 재난과 달리 지진은 발생을 예측할 수도 없기에 행동요령을 스스로 숙지하는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행동요령을 숙지해줄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