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주시가 전주 북부권 개발의 핵심사업인 에코시티 도시개발사업이 2024년 3월 준공을 앞두고 2단계 구역 내 체비지 매각을 추진한다.
전주시에 따르면 매각 대상인 2단계 부지는 에코시티 1단계 구역의 서측, 백석저수지 남측의 옛 항공대대가 위치한 곳으로 단독주택용지 120필지, 준주거용지 54필지, 기타용지 15필지로 총 189필지(185,093)㎡ 규모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지난 5월부터 매각에 착수해 총 90필지는 매수자 결정 후 계약 절차를 진행 중이고, 나머지 99필지는 2회에 걸쳐 입찰을 통해 9월까지 매각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매각 방법은 한국자산관리공사 전자자산처분시스템 ‘온비드’를 이용한 일반 공개경쟁 전자 입찰방식으로 진행되며, 최고가 입찰자가 낙찰자로 결정된다.
금회 매각공고(7.31.)에 따른 입찰 신청 기간은 8월 21일부터 24일 14시까지이다.
개찰은 8월 25일이며 추후 매각 일정 및 자세한 사항은 시 도시개발과(063-281-5177)로 문의하거나 시청 누리집 고시·공고란 및 온비드 인터넷 입찰 사이트에 접속하면 확인할 수 있다.
에코시티 도시개발사업은 북부권 발전의 제약요인이었던 군부대를 이전하고 그 부지를 친환경 주거단지로 조성하는 사업으로 2014년 착수해 2017년 1단계 구역을 완료했고 현재 2024년 3월 준공을 목표로 2단계 구역 공사가 진행 중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매각하는 체비지도 주민들의 많은 관심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입찰희망자는 대상 필지의 규제사항 등 제반 여건을 철저히 확인한 후 입찰에 임해야 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