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한벽문화관, 국내 최초 저음 현악기 앙상블 ‘로워-스트링 콰르텟’ 공연…

전주한벽문화관, 국내 최초 저음 현악기 앙상블 ‘로워-스트링 콰르텟’ 공연...
▲사진*우수작품시리즈IV 포스터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주문화재단 한벽문화관(관장 김철민)이 오는 8월 19일(토) 오전 11시, 국내 최초 저음 현악기 앙상블 ‘로워-스트링 콰르텟’의 공연을 한벽공연장에서 개최한다.

로워-스트링 콰르텟은 ‘현 시대를 대변하는 사중주단’을 목표로 2019년 창단됐으며, 클래식 현대음악 기법을 기반으로 다양한 색채감과 뉘앙스를 선보이고 있다. 

또한 현악기로 전자악기, 타악기 소리를 표방하며 관객들에게 신선한 즐거움을 주며, 첫 공연부터 매진을 기록한 바 있다. 

클럽M의 비올리스트이자 클래시칸앙상블의 예술감독인 비올리스트 이신규를 필두로, 독일 쾰른음대 출신으로 왕성한 활동을 전개 중인 비올리스트 노원빈, 풍부한 음악적 상상력과 타고난 재능으로 주목받고 있는 차세대 첼리스트 이경준, 베이시스트로서 독보적인 행보를 걷고 있는 조용우가 모여 탄생한 이 사중주단은 바로크, 클래식, 탱고, 그리고 록 등 다양한 장르의 곡들을 새롭게 편곡해 관객들과 함께한다.
 
이번 무대에선, 클래식은 물론 탱고음악과 대중음악 등 다양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으며, 곡의 이해를 돕는 해설과 함께 약 70여 분 동안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윌리엄 볼컴의 ‘우아한 유령’을 비롯하여 프로코피예프 ‘로미오와 줄리엣 중 기사들의 춤’, 코렐리 ‘라 폴리아’, 슈베르트 ‘마왕’ 등 강렬하면서도 역동적인 프로그램이 진행됨과 동시에 로워-스트링 콰르텟만의 독특한 스타일로 편곡된 B.T.S.의 ‘Black Swan’ 외 피아졸라의 곡들까지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김철민 전주한벽문화관장은 “전주를 대표하는 브런치 콘서트인 우수작품시리즈가 이번 달엔 신선한 매력의 현악 앙상블 무대로 관객들과 함께한다. CCMF Concerto Competition, 멘델스존 펠로우쉽, 클라이페다 국제 첼로 콩쿠르 등 개개인 수상이력도 화려한, 최고의 솔리스트들로 구성된 로워-스트링 콰르텟은 그간 느끼지 못했던 새로운 형태의 프로그램들로 관객분들을 즐겁게 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2023 (재)전주문화재단 한벽문화관 우수작품시리즈는 5월부터 12월까지 총 7회의 공연이 관객들과 함께하고 있다. 지난 7월 개최된 반도네오니스트 고상지 공연은 전석 매진되며, 관객들의 큰 사랑을 받는 한벽문화관의 대표 마티네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티켓 가격은 전석 2만원이며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전주시민, 공연 재관람자, 장애인 및 국가유공자, 경로우대 및 학생 할인 등 다양한 할인혜택으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