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주시가 시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안전한 전주! 안정된 경제! 안심하는 시민!’을 목표로 한 추석 연휴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전주시에 따르면 시민안전 편익증진 및 비상대응 의료 체계 확립, 민생경제 활성화, 종합대책 홍보 등 4대 분야 12가지 추진과제로 된 추석 연휴 종합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15일 밝혔다.
특히 시는 10월 2일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인해 추석 연휴가 6일로 늘어난 만큼 인구이동과 인파 밀집 등 각종 재난·재해에 대응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키로 했다.
구체적으로 시는 추석 연휴 동안 시민의 안전과 불편 해소를 위해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재난·청소·교통 등 각 분야별 상시 대응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또, 상수도와 의료 등 생활민원 대응을 위한 자체상황실도 운영된다.
또한 연휴 기간 비상의료 대응체계 확립을 위해 보건소 응급진료 상황실뿐만 아니라 감염병 등의 비상 상황 체계도 유지된다. 이를 위해 시는 노인요양시설 등 고위험군 시설 등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유지하고, 코로나19 선별 진료소(덕진보건소 1층)도 정상 가동키로 했다.
이와 함께 시는 시민들이 체감하는 물가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추석 전 행정안전부·전북도와 함께 물가대책 상황실 운영 등을 통해 핵심 명절 성수품(16종) 등의 물가동향을 파악하고, 물가안정을 위한 현장 지원에 나선다.
아울러, 지역 물가안정대책반 구성 및 관련 부서와 협업을 통해 가격표시제 및 원산지 표시제, 추석 명절 성수품 과대포장 여부 등의 사전 현장점검도 이뤄질 예정이다.
이외에도 시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장보기 행사를 분산 운영하고, 사회복지시설 및 저소득층 및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2023년 추석맞이 이웃사랑 나눔 행사’ 등을 통해 훈훈하고 풍요로운 명절 분위기를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최락기 시 기획조정국장은 “내수경기 진작을 위해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추석 연휴가 최장 6일 동안 길어진 만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다”며 “전주를 찾는 귀향객과 전주시민이 안전하고 편안한 추석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전주시 2023 추석연휴 통합정보 안내 홈페이지와 SNS 등을 통해 추석 연휴기간 공공운영시설 개방 여부와 의료기관 및 약국 현황, 감염병 예방을 위한 생활방역수칙 등도 알릴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