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기후위기 생존을 위한 저탄소·생물농업 심포지엄 개최!

고창군, 기후위기 생존을 위한 저탄소·생물농업 심포지엄 개최!

고창군, 기후위기 생존을 위한 저탄소·생물농업 심포지엄 개최!
▲사진*고창군, 저탄소 생물농업 심포지엄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고창군이 생물농업을 통한 저탄소농업을 실현키 위해 국내외 각계 전문가가 참여한 심포지엄을 가졌다. 

고창군에 따르면 심포지엄에는 고창의 특화작물인 복분자와 수박, 멜론, 인삼, 땅콩을 재배하는 200여 농가가 참여해 이상기후에 따른 위기 극복 방안을 모색하고자 관심을 보였다고 18일 밝혔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개회식 인사말을 통해 탄소중립도시 ‘넷제로(NET ZERO) 시티’를 구현하기 위한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이날 진행된 심포지엄은 ‘고온성 미생물(GCM)을 활용한 농작물 면역력 강화기술 및 브랜딩 전략’이라는 주제로 GCM(고온성미생물)에 의한 뿌리털 증가가 농작물 생산성 향상에 미치는 영향(전남대학교 김길용 교수), GCM이 태국 펫차부리 파인애플의 생산성에 미치는 영향(태국 실바콘 대학교 사라랏 멍컹 교수), 고창농산물 프리미엄 브랜딩 전략(메타브랜딩 박항기 사장)으로 1부 행사가 진행됐다.

2부는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기후스마트농업’이라는 주제로 기후스마트 농업이란?(APEC기후센터 전종안 박사), 무토양 재배기술 기반 지하수 오염 저감 연구(미국UC Davis 대학교 헤이너 리쓰 교수), 저탄소 농산물 인증제도(한국농업기술진흥원 최민혁 연구원) 순으로 이어졌다.

3부 종합토론회에서는 기후변화매개체 감시거점센터장이며, 고창복분자 안정생산 연구에 관여한 바 있는 전남대학교 응용생물학과 한연수 교수가 ‘넷제로 고창 실현을 위한 발전전략’이라는 주제로 진행했다.

한편 토론자로 초청된 국립농업과학원 김미희 연구관, 태국 치앙마이대학교 라차다완 치왕쿤 교수, MC바이오텍 전현덕 대표, 곤충산업연구소 이형근 대표이사는 각각 친환경농업 실천을 위한 생물자원의 중요성과 적용방법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