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부안군이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4년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과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에서 백산면 용계리 일원의 중복지구와 변산면 격포리 일원의 격포지구가 최종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부안군은 2024년부터 2028년까지 5년간 국비 427억원, 도비 171억원 등 총사업비 855억원(중복지구 455억원, 격포지구 400억원)을 중복과 격포지구 정비사업에 투입하게 된다.
사업대상지인 중복과 격포지구는 지난 2011년, 2012년, 2019년, 2020년 태풍 및 집중호우로 인해 약 16억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한 지역이다.
군은 지난 1월부터 중복 및 격포지구 정비사업 타당성조사 용역에 착수하는 등 재해 예방 대책 마련에 총력을 기해왔다.
이번 사업으로 중복지구에는 펌프장 신설, 배수로 정비, 축제, 교량 재가설 4개소, 사면보강 L=300m 등이 포함되며, 격포지구에는 펌프장 증설, 우수관로 개량, 축제, 교량 재가설 5개소 등이 포함되어, 자연재해 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앞으로도 자연재해로부터 군민의 생명 보호 및 재산피해 예방을 위한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