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고창군의회(의장 임정호)가 제301회 임시회 둘째 날인 지난 14일부터 심원면 진채선 생가터 현장을 시작으로 19일까지 12곳의 관내 주요 현장을 방문했다.
임정호 의장은 현장 질의에 앞서 해당 부서에 “사업추진을 하는 데 있어 무엇보다 안전에 중점을 두고 주민들의 불편 사항을 충분히 고려하고 반영해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 했다.
다음은 사업 현장에서 주요 의견 및 주문사항이다.
먼저 진채선 생가터 현장에서 최인규 의원은 “사업을 추진하는 데 있어 형식적으로 할 것이 아니라 최소한 전북도 롤 모델이 될 수 있도록 행정의 관심과 역할이 중요 하다”고 강조했다.
임종훈 의원은 검당 소금전시관 현장에서 “고창군 유일의 소금전시관인데 시설들이 노후화되는 등 부실 운영되고 있다”며 “활성화될 수 있도록 행정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갯벌식물원 조성사업 현장에서 차남준 의원은 “갯벌식물원 조성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지만 관리가 부실하다. 면적만 늘릴 것이 아니라 내실 있는 공간 조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만돌권역 거점개발사업 현장에서 조규철 의원은 “사업 추진이 미진한 사유를 주민들의 잦은 요청사항 반영에 있는 듯 말해선 안되고 사전에 행정절차를 잘 설명했어야 한다”며 최대한 사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촉구했다.
박성만 의원은 관광객이 함께하는 꽃정원 공간조성 현장에서 “꽃정원을 조성하는 이유는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함인데 현재는 예산 대비 볼거리도 부족하고 관광객 수도 아쉽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지방하천 정비사업 현장에서 임정호 의장은 “지방하천을 정비하는 이유는 재난으로부터 주민을 보호 하기 위함이라며 정비한 후에도 문제가 있다면 정비의 의미가 없기때문에 할 때 제대로 된 정비”를 당부했다.
로컬택트 라이프 고수면 현장에서 이경신 의원은 해당 시설물은 고령의 주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시설물이기 때문에 어르신들이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안전에 각별히 신경을 써 시공해 줄 것”을 요청했다.
고인돌 박물관 및 유적지 사계절 꽃 정원 조성 현장에서 오세환 의원은 “2023년 고창방문해를 맞아 꽃 정원 조성 등을 통해 많은 꽃을 식재하고 있는데 관광객 유치를 위해서는 단순한 식재보다 테마 있는 식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고창 고인돌유적 문화유산 미디어아트사업 현장에서 조민규 의원은 밤에 빛을 가지고 연출하는 행사이기 때문에 한계가 있고 모두가 고생하지만 좀 더 관광객의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콘텐츠 개발에 힘써 줄것”을 요청했다.
고창읍성 외곽 숲가꾸기 현장에서 이선덕 의원은 고창읍성 둘레에 서식하고 있는 신우대 등 잡관목 제거로 법면이 그대로 노출되어 비가 오면 붕괴될 것 같다는 주민들의 우려가 많다”며 세심한 관리를 당부했다.
이밖에 의원들은 고창읍 노동천 정비사업, 아산면 봉덕천 정비사업, 세계유산도시 고창방문의 해 화훼 연출 현장을 둘러본 후 차질 없는 사업추진을 주문했다.
한편 고창군의회는 20일 고창읍성 대표관광지 육성사업, 옛도심지역 도시재생 뉴딜사업, 고창노인요양원, 고창율계 고령자복지주택 건립 현장을 끝으로 16곳의 현장방문을 마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