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쌀 경쟁력 높이기 위한 벼농사 종합평가회 가져…

고창군, 쌀 경쟁력 높이기 위한 벼농사 종합평가회 가져…

고창군, 쌀 경쟁력 높이기 위한 벼농사 종합평가회 가져...
▲사진*고창군청사 전경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고창군이 22일 무장면 목우리 일원에서 관내 농업인과 관계 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벼농사 종합평가회를 가졌다.

평가회는 올해 벼농사 평가와 재배과정에서 도출된 문제점 분석에 이어 고창쌀 브랜드화 추진을 위한 교육, 품종비교 전시포 설명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최근 육성된 고품질 벼를 비롯한 20개 품종을 재배한 품종비교 전시포에서 각 품종에 대한 설명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이 감소하는 가운데, 쌀 공급과잉을 해소하기 위해 개발된 가루쌀 품종 ‘바로미2’ 재배기술 교육은 큰 호응을 얻었다.
 
가루쌀은 기존 쌀과 달리 물에 불리지 않고 밀처럼 바로 빻아 가루로 만들 수 있다. 또한 수입 의존도가 높은 밀가루 대체에 적합하고 시기적으로 늦은 이앙이 가능해 이모작에 유리하여, 쌀 수급균형 최적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행열 군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올해 집중호우와 혹명나방 피해 등으로 벼농사가 힘들었지만, 고창군에서 병해충 적기 방제를 위한 긴급방제비를 지원하며 피해를 최소화 했다”며 “올해도 농업인들이 고품질 쌀을 수확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