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택 의원, 섬주민 교통권보장은 국가의 책무…위도-격포간 여객선 긴급투입

이원택 의원, 섬주민 교통권보장은 국가의 책무…위도-격포간 여객선 긴급투입

이원택 의원, 섬주민 교통권보장은 국가의 책무...위도-격포간 여객선 긴급투입
▲사진* 이원택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김제시·부안군)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격포-위도간 여객선 운항이 6회 왕복에서 3회 왕복으로 줄어, 섬 주민들과 섬 관광객들의 불편이 가중되어, 해수부의 긴급 여객선 투입이 시급한 실정이다,

국회 농해수위 이원택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김제시·부안군)이 해양수산부 국정감사 자료를 검토한 결과, 격포-위도간 여객선 운항을 2대가 6회 왕복하다가, 이 중 1대인 신한고속훼리호가 경영악화로 폐업을 하면서, 1대가 3회만 왕복, 섬 주민들과 관광객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

또한, 현재 동절기 시간표가 적용되어, 위도 주민이 육지인 부안군 소재지에 나와 여유롭게 의료시설, 미용시설, 대형마트 등을 이용해야 하는데, 위도로 들어가는 마지막 배가 오후 2시 45분으로 시간에 쫒겨, 국민이 누려야할 행복 추구권을 침해받고 있다.

이원택 의원은 “위도는 주민 1,121명이 거주하고 1년 여객이용자수가 16만명정도 되는 전북 최대의 관광 섬이라”며, “주민들의 불편과 섬관광 활성화를 위해 해수부는 긴급여객선 투입 및 신속한 선사 유치 등 특단의 조치를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주 1회 운항하는 위도-상왕등도간 노선이 일반항로로 지정되어, 선사가 적자를 이유로 운항을 기피하고, 운항 중단 위기에 처해있다. 해수부는 선사 적자 폭을 국가가 보존해주는 국가보조항로로 지정해 위도-상왕등도 운항횟수를 늘리고 정상화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상왕등도는 서해의 독도 같은 위상을 가졌다. 상왕등도는 서해중부 최서단 영해기점으로 국가 관리연안항으로 지정됐으며, 해양 영토 수호의 최전선에 위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