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김제시의회(의장 김영자)가 지난 27일 김제시 상동동 일원의 김제 온천관광지 개발 사업 현장을 방문해 추진 상황을 살폈다.
김제시의회에 따르면 이날 방문은 2024년 본예산 편성 전 도시과 예산안을 검토하면서 김제 온천관광지 개발 현황을 직접 확인하기 위해 김제시의회 의원들과 안전개발국장, 도시과장, ㈜스타월드몰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진행됐다고 28일 밝혔다.
김제 온천관광지 보수공사는 도시기반 조성 및 개발 촉진을 위해 김제시가 야심 차게 진행해 온 사업으로, 1995년 김제 온천지구 지정 이후 기반시설공사를 진행해 2001년 개장한 스파랜드가 운영상의 이유로 한 달 만에 부도·폐업하면서 20년간 미분양 상태로 방치되어 온 온천장 시설이 2021년 민간업체에 매각되고 이후 시와 투자 협약을 체결해 체류형 복합관광단지로의 개발 속도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하며 시민들의 큰 기대를 모은 바 있다.
의원들은 약 50억원의 예산이 투입된 온천관광지의 개발 속도가 더뎌진 이유와 개장 시기를 연속적으로 미루는 이유 등을 물으며 기투입 예산의 집행 내역과 그간 추진 상황에 대해 보고받은 후 공사 현장을 둘러보며 질의응답을 이어 나갔다.
사업 현장 방문을 마친 의원들은 “㈜스타월드몰의 세부 계획 실시협약서에 따른 내용이 정확히 지켜질 수 있도록 의회에서도 최선을 다할 것이다”며 “김제 온천관광 개발 사업 추진 계획을 철저히 세워서 더 이상 개장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집행부와 ㈜스타월드몰의 부단한 노력을 요구한다”고 말하며 사업의 추진 현황을 의회에도 지속 보고해 줄 것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