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주농협(조합장 임인규)이 전주 시온성교회에서 지난 14부터 15일까지 올해 하반기 사업 설명회를 가졌다.
전주농협에 따르면 2일간 진행된 사업 설명회에는 약 4,000여명의 조합원이 참석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주농협에서 실시하고 있는 교육지원사업의 추진 현황과, 신용·경제사업의 추진 현황에 대해 설명하고, 조합원들에게 2024년에 새롭게 실시할 사업들에 대해서도 사전에 안내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진행함으로써, 농협과 조합원 간에 소통의 시간이됐다.
특히 임인규 조합장은 전주농협의 실질적인 주인인 조합원들이 주인의식을 갖고 농협 사업을 적극 이용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설명하고, 모든 조합원들께서 ‘농협사업 전 이용 운동’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임인규 조합장은 “조합원들의 민주적인 축제가 되어야할 조합장 선거를 비롯한 각종 선거가, 지지자를 모으는 과정에서 조합원들 간의 갈등과 반목으로 변질 될 수밖에 없다”며, “이러한 부정적인 역사를 단절시켜야 한다는 신념으로, 임원 등의 임기를 3선으로 제한하는 정관 개정(안)을 농식품부 장관의 인가를 받아 2023년 하반기부터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사회에서 조합원들 간에 서로 양보하고 배려하는 문화가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면서, “이러한 변화가 진정으로 농협을 개혁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전주농협에서는 대한민국 최초로, 조합장을 포함한 모든 임원과 대의원들의 임기를 3선으로 제한하는 정관을 시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