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재)전주농생명소재연구원(원장 오병준, 이하 연구원)이 대한민국 농생명산업 발전을 위해 자체 개발한 특허 기술을 바이오기업에 이전해주기로 했다.
연구원은 지난 15일 전주시 소재 바이오기업인 바이오모아메디칼(주)(대표이사 이동한)와 전주미나리 숙취해소 추출물 특허와 상표권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전주 5대 농산물인 전주미나리는 각종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한 알칼리성 식물로 강력한 해독 효능이 있어 숙취 해소와 항산화 효과, 면역력 증가에 도움을 주는 등 다양한 효능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원은 동물실험을 통해 이러한 전주미나리 추출물의 알코올 분해 효능을 과학적으로 입증해 특허권을 취득했으며, 이를 이용한 스틱젤리형 숙취해소 시제품인 ‘깨나리’를 개발해 상표권을 확보했다.
연구원은 이러한 전주미나리 숙취해소용 조성물 특허권과 상표권(‘깨나리’)을 기술실시기업 모집 공고에서 최종 선정된 바이오모아메디칼(주)에게 기술이전키로 결정했다.
바이오모아메디칼(주)은 다년간 국내 유수의 제약회사에서 제품 개발 및 유통에 대한 다양한 경험을 갖춘 전문가를 보유한 회사로, 올해 초 액티브 시니어 전문 뷰티브랜드 ‘프롬더스킨(from the skin)’을 론칭했다.
향후 바이오모아메디칼(주)은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모아블렌드(MOA Blend)’와 건강하고 생기있는 일상을 추구하는 라이프케어 브랜드 ‘프레그린(fregreen)’을 선보일 예정으로, 이번 기술이전 및 협약식을 계기로 ‘모아블렌드’에 새로운 제품 개발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오병준 (재)전주농생명소재연구원장은 “전주를 대표하는 농산자원인 전주미나리의 우수한 기능성에 대한 과학적 근거를 확보하고 이를 활용한 고부가가치 상품 개발과 사업화는 지역 농가와 생산자의 소득 향상은 물론, 연계 산업 발전을 통해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