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주월드컵골프장 주차장이 범죄예방 최우수시설로 선정됐다.
전주시설공단(이사장 구대식)은 월드컵골프장 주차장이 전주덕진경찰서로부터 범죄예방 최우수시설 인증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범죄예방 최우수시설 인증제는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주차장에서 범죄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하기 위한 제도다.
관리 인력 배치 현황과 통합관제실 운영현황, 비상벨 설치 여부, CCTV 화소, 주차장 조도 등 총 87개 항목에 대한 평가를 통해 인증을 부여한다.
월드컵골프장 주차장은 상시 주차통제원 배치, 보안등 설치, 비상벨 운영, 체계적 CCTV 관리‧운영 등으로 범죄예방 최우수시설 적합 판정을 받았다.
공단은 시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범죄로부터 안전한 공영주차장을 만들기 위해 공단이 관리‧운영 중인 주차장들에 대해 범죄예방 최우수시설 인증 획득을 추진하고 있다.
범죄예방 최우수시설 인증제는 주차장 범죄 등에 대한 우려와 불안감 해소를 위해 경찰청에서 시행하는 ‘셉테드(CPTED)’ 관점의 맞춤형 범죄예방책이다.
셉테드는 ‘범죄예방 환경설계(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al Design)의 약자로, 도시 환경 설계를 통해 범죄를 예방하는 기법이다.
구대식 이사장은 “그동안 지속적으로 시설을 개선하고 이용객 안전 확보에 힘쓴 결과 인증을 받게 됐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주차장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