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남원시 농업기술센터(소장 고인배)가 지난 5일부터 3월 4일까지 미꾸리 인공부화 치어 분양을 원하는 양식어가를 대상으로 신청접수를 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에 직접 방문해 접수 가능하며 분양 치어는 농업기술센터 미꾸리 연구센터에서 생산된 치어로 60일 이상키운 0.3g 이상의 치어를 분양할 예정이다.
치어 공급가격은 마리당 5원이며 남원 관내에서 미꾸리를 양식하기 위한 양식 시설을 갖춘 어가에 한정해 공급할 계획이다.
인공부화 치어가 생산되기 이전에는 국내 미꾸리 양식치어는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였으며 양식어가에서는 건강한 국산 미꾸리 치어공급에 대한 요구가 증가했다.
이에 남원시 농업기술센터는 2008년부터 미꾸리 인공부화 치어생산 연구를 추진하였고 대량생산에 성공하여 관내 미꾸리 양식장에 대량 공급하기 위한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농업기술센터에서 공급하는 미꾸리 인공부화 치어는 수입산에 잠식된 국내 미꾸리 생산 기반에 활력을 불어넣고 토종 어족자원을 보호해 국민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안전한 국산 미꾸리를 생산하기 위한 초석으로 평가되고 있다.
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건강한 미꾸리 인공부화 치어보급과 함께 양식어가에서 미꾸리 생산량이 증대될 수 있도록 시험연구와 현장지도를 강화해 남원 추어산업이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