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김제시(시장 정성주)가 활력있는 민생경제도시 실현을 위한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제시가 전 세계적인 고물가·고금리 등 계속되는 경기침체와 위축된 지역경제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시민 친화 경제 활력 제고, 김제형 청년정책 추진 등 민생 시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본보는 일자리, 경제, 청년, 소상공인 등 각 분야에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펼치며 시민 행복을 위해 쉬지 않고 노력하는 김제의 일자리‧지역경제 분야 주요 정책을 살펴본다.
▲원스톱 일자리 지원으로 질 높은 내 일 찾기
김제시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일자리 종합계획을 수립해 ‘지평선(지역특화 평생일자리로 지역소멸위기 선제대응)’이라는 일자리 비전 아래, 미래 신산업 육성과 스마트 미래 농업 전환으로 고부가가치 실현 및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저출산, 고령화 시대에 맞춘 계층별 일자리 지원으로 사각지대 없는 평생 일자리 발굴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먼저, 시는 청년, 신중년, 노년의 생애주기별 평생 일자리와 여성, 저소득층,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위한 일자리정책 실현을 위해 다각적인 사업을 펼치고 있다.
올해 공공형 및 기간제 일자리 지원사업으로 360억여원을 투자해 총 7,700여개의 일자리를 지원할 예정이다. 공공형 및 기간제 일자리 지원사업은 6,663개의 노인일자리사업을 포함하고 있으며, 공공근로사업, 장애인 지원사업 등 1,000여개 다양한 분야(문화, 교육, 경제, 산림, 농림 등)의 일자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시는 올 하반기 6억여원을 투자해 산발적으로 흩어져 있던 고용 지원서비스와 정책들을 통합․지원할 수 있는 시민 일자리종합지원센터를 구축해 원스톱 일자리 지원체계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취업박람회 및 일자리 매칭데이 사업과 더불어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일자리 미스매치를 해소해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고 질 높은 일자리를 체감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이외에도 도 공모사업으로 지난해 신규로 추진 중인 RIS 특장․메카트로닉스 혁신 인력양성 지원사업으로 특장차․지능형 농기계 등 신산업 관련 분야의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취업 연계를 지원하고 있으며, 관내 대학과 연계해 지역산업 수요에 맞는 현장 기술 인력을 양성·배출하는 맞춤형 기술인력 교육지원사업 등을 통해 김제시의 미래산업 핵심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속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전통시장 5일장, e-김제사랑카드 등 시민친화 경제활력 제고
시는 민생경제 안정과 지역소비 촉진을 위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며 활력있는 민생경제도시 구현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김제사랑상품권 고도화, 전통시장 5일장 확대 운영, 지방물가관리 안정화 추진 등 지역 특색에 맞는 맞춤형 경제활성화 정책을 추진하며 ‘지역사랑상품권 우수지자체 평가’ 전국 1위 대상과 ‘전통시장 활성화’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 ‘지방물가안정관리 평가’ 행정안전부 장관상 수상 등 각종 정부 평가에서 지역경제 활성화 성과를 인정 받아왔다.
먼저, 김제사랑상품권은 고도화 작업으로 체크카드 기반의 김제사랑카드를 출시하고 모바일 페이 도입 등 결제방식 다양화를 통해 시민편의를 도모했으며, 2월 한 달 동안 구매한도를 7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상향하고 할인율도 기존 10%에서 12%로 상향 운영하며 시민들이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해오고 있다.
또,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부터 전통시장 5일장 확대 운영을 통해 장날마다 700여명 이상의 고객들이 방문, 침체된 전통시장에 활력을 더해가고 있다. 특히, 노후 아케이드 교체 사업과 전통시장 내부 증발냉방장치 설치 등을 통해 전통시장의 노후된 환경을 개선해 나가고 있다.
아울러, 전통시장 카카오 공모사업에 선정돼 시장상권 카카오톡 채널을 개설해 단골 확보와 전통시장 홍보에 집중하고 있으며, 시장경영패키지 공모사업을 통해 상인대학 운영 및 상인매니저를 채용해 상인 역량강화 및 전통시장·상점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
시는 앞으로도 물가안정 분위기 확산과 동결기조 유지를 위해 민관이 함께 협력해 물가안정 캠페인을 전개하고, 월 2회 물가조사 실시 및 착한가격업소 일제정비․이용 확대 유도 등을 통해 김제시만의 물가안정 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지역 경제 실핏줄,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 지원
시는 올해 고물가·고금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서 7개 사업에 21억4천만원의 자체사업으로 지역 경제의 버팀목인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와 상권 활성화에 나선다.
노후화된 사업장으로 경쟁력이 뒤처지는 소상공인의 시설개선․경영지원을 위해 올해도 사업예산 10억원을 투입해 지역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 및 자생력 강화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또, 소상공인 특례보증 이차보전 사업의 지원대상을 확대해 고금리 상황 속에 금융 위기를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자금 부담 완화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특히, 민선8기 공약사업으로 작년부터 신규 추진한 창업 예정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경영환경개선비와 임차료를 최대 1천만원 지원하는 창업 소상공인 원-스톱 지원사업을 발굴해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질 좋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선순환 창업 생태계 기반을 위한 행보를 이어 나간다. 매년 15개 창업소상공인에게 지원할 계획이다.
구도심 상권(전통시장~금만시장~화동길상점가)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서 빈점포창업지원사업을 시범사업으로 시작한다. 대한민국 누구나 아이디어와 도전적인 정신이 있으면 신청이 가능하다. 지원조건·내용 등 세부 사항이 담긴 사업별 공고는 시청 홈페이지(http://www.gimje.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30 김제형 취․창업정책, 청년 지역정착의 마중물
청년들의 지역 유출 문제는 어제오늘의 문제가 아니다. 수도권과 인근 대도시로 떠났고, 그 이유는 일자리나 주거 환경이 주된 이유로 조사됐다. 시는 올해 2030세대 청년에게 맞춤형 지원 정책을 마련해 청년 인구 유출은 막고, 인구 유입을 도모할 계획이다.
그 시작은 ‘김제시 청년창업 지원사업’이다. 극심한 청년 취업난 속에 창업으로 눈을 돌리는 청년들이 늘며, 시는 이런 청년 창업지원사업에 선두적인 역할을 해왔다.
예비창업가에게는 3년간 사업화자금과 인건비를 지원하고, 7년 이내 창업가에게는 2년간 사업화자금과 인건비를 지원하며 지역에서 창업의 꿈을 이루며 안정적인 지역정착을 도모했다. 올해도 각각 신규 사업에 7명씩 총 14명을 선발해 초기 창업가들을 지원한다.
특히, 김제 청년들의 소통 및 활동지원을 강화해 김제청년공간인 ‘E :DA(이다)’의 공간 변화 및 활력있는 청년 공간을 꿈꾸고 있다. 올해 처음 개시할 ‘청년뜨락 E :DA(이다)’를 시작으로 김제청년공간 E :DA(이다)가 청년들에게 편안한 안식처, 찾으면 즐거운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문턱을 낮추고 소통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또, 김제형 청년청책을 통해 청년들이 김제에 정착할 수 있는 정책을 계속 추진해 나가며 청년들이 선호하는 일자리, 정주 여건을 개선하며 내실 있게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에너지복지 실현
시는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에너지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에너지 지원사업과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산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2022 ~ 2024년까지 3년 연속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신재생 융복합지원사업)선정을 통해 총 1,524개소의 설비 지원으로 신재생에너지 보급에 앞장서 왔으며, 올해는 362개소의 관내 주택·건물에 신재생에너지(태양광 325개소, 지열 37개소) 설비를 설치할 계획이다.
현재 설치장소 현장실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전기 사용이 많은 여름철 이전에 모든 장소의 설비 설치 완료를 목표로 추진할 예정이다.
또, 올해 급격한 전기 및 가스 요금 인상으로 인해 에너지 사각지대에서 고통받고 있는 주민들을 위한 에너지 복지증진 지원사업(에너지바우처, 연탄쿠폰, 난방유)을 적극적으로 추진함으로써 관내 저소득층의 에너지 요금 부담을 완화하고 취약계층의 주거 환경을 개선하고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 외에도 지역 내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 65가구에 마을 공급관 설치를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해 도시가스 공급 범위 확대로 주민들이 보다 안정적으로 에너지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도시가스 공급관 연장이 어려운 지역에는 LPG 소형 저장탱크 보급사업을 통해 연료비 절감 효과를 거둘 계획이다.
더불어, LPG 고무호스 배관을 금속배관으로 교체하는 LPG 가스시설 개선사업과 설정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밸브를 잠그는 가스 안전장치 보급사업을 통해 가스시설에 대한 사전 예방으로 주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최근 우리 경제는 점차적으로 회복 흐름 이어가고 있지만 민생경제 곳곳에는 여전히 지역경제가 위축되고 어려움이 있는 만큼, 앞으로도 활력있는 민생경제 회복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들이 실현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