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진안군이 예비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야외결혼식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진안군에 따르면 주요 관광지에서 결혼하는 신혼부부의 사전 신청에 따라 웨딩아치, 카펫, 꽃장식 등 결혼식장 설치, 의상·메이크업, 스냅사진 및 야외촬영, 피로연 비용 중 사업 대상자 선택에 따라 250만원의 지원 범위에서 그 비용을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지원 요건으로는 관내 관광지에서 예식을 진행한 후 블로그 등 SNS 게시물의 업로드를 통해 인증하고 피로연 등 지역에서 결혼 비용을 집행한 사실을 증빙하면 된다.
신랑·신부 중 최소 1명만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경우로서 진안군 관광지에서 야외결혼식을 진행한다면 초혼 및 재혼 부부 모두 신청·지원이 가능하다.
진안군은 오는 5월까지 1차 사업으로 신혼부부 세 쌍의 모집을 진행 중에 있으며, 접수는 4월 말까지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마이산 부부봉 아래 온갖 아름다운 꽃들이 피어나는 계절, 산약초타운이나 마이정원 등 진안의 아름다운 관광지를 배경으로 진행되는 야외결혼식이 신혼부부들에게 로맨틱하고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것”이라며, “더불어 이 사업이 우리 군 관광지 홍보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그 밖에 진안군 야외결혼식 지원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군청 홈페이지 공고문과 진안군청 관광과(063-430-2503)로 확인 및 문의할 수 있다.
시행 4년차를 맞은 진안군 야외결혼식 지원사업은 마이산 북부 산약초타운 잔디광장 등 진안군을 대표하는 주요 관광지 일원에서 결혼식을 올리고자 하는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결혼식 비용을 지원해주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