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무주군이 적기 영농을 돕고 농기계 사용으로 인한 사고 예방과 이용 편의 제공을 위해 농기계 임대사업장을 추가로 운영하고, 농기계 순회 수리 및 교육을 실시한다.
무주군에 따르면 농기계 임대사업장 무주읍 본소(농업기술센터 내) 외 추가로 운영(~12. 31. 09:00~18:00, 일요일만 휴무)하는 곳은 무풍·안성분소로 잔가지 파쇄기와 굴삭기 등 총 76종 458대의 임대 농기계를 갖추고 있다고 7일 밝혔다.
김완식 군 농업기술센터 농업지원과장은 “지난해 이용 농가는 4,130호로 무풍과 안성지역에서 무주읍까지 와야 했던 시공간적 부담과 고가의 농기계 임대로 경제적 부담까지 줄였기 때문에 이용자는 계속해서 늘 것으로 기대한다”며 “군에서는 농기계 임대사업장 운영을 위해 국·도비 포함 총 4억 6천여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으며 근무자도 14명이나 배치했다”고 말했다.
한편 농기계 순회 수리 및 교육은 무풍면 계당마을을 시작으로 오는 8월 안성면 장내마을까지 총 82개 마을에서 실시한다,
경운기를 비롯한 관리기와 방제기, 예초기 등 소형 농기계 수리(수리비 제외 부품 비용만 농가 부담)를 비롯해 농기계 자가 정비를 비롯한 올바른 농기계 작동법과 안전 수칙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 반사판 부착 지원도 병행한다.
배수진 군 농업기술센터 농기계팀장은 “고령화·여성화되고 있는 영농현장의 안전 확보와 농기계 고장으로 인한 여러 가지 불편을 해소하는 좋은 처방이 될 것”이라며 “우리 농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그리고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농사를 지으실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