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북자치도가 민생으로 한걸음 더 나아가기 위해 도내 자영업자들에 대한 보증지원에 나섰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소상공인의 자금애로 해소와 경영안정 지원을 위하여 15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9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도는 전북신용보증재단, 농협은행, 전북은행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저신용·저소득 자영업자들에게 특례보증을 추진한다.
지원대상은 도내에서 3개월 이상 사업장을 운영 중인 자영업자로 대표자의 개인신용평점이 839점 이하 또는 연소득 4천 5백만원 이하인 업체에 최대 2천만원 한도로 지원한다.
보증기간 최대 8년 이내이며, 2년간 연 2.0%의 이차보전을 지원한다.
신청기간은 한도 소진 시까지이며, 대출금 조기상환 시 발생하는 금융회사 중도상환 수수료도 면제해 상환에 대한 부담도 덜어줄 계획이다.
천세창 도 기업유치지원실장은 “복합 경제위기로 자금난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특례보증을 통해 소상공인들에게 경영안정과 일상 회복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들이 체감할 수 있는 민생지원 정책 추진으로 ‘민생으로 한걸음, 행복으로 만걸음’ 전북자치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특례보증 신청은 전북신보 본점 및 관할지점에서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전북신용보증재단 영업점(063-230-3333)으로 문의하면 된다.
특례보증은 저신용·저소득 자영업자들이 금융기관에서 낮은 금리로 신용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전북신용보증재단을 통해 대출을 보증하는 제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