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데이터 분야 창업 생태계 만들기 시동…데이터 서비스 개발 위한 기술 및 컴퓨팅 자원 지원

전북자치도, 데이터 분야 창업 생태계 만들기 시동...데이터 서비스 개발 위한 기술 및 컴퓨팅 자원 지원
▲사진*전북특별자치도청사 전경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가 데이터 분야 창업 생태계를 만들기 위한 첫 발을 내딛었다.

전북자치도와 전북테크노파크는 데이터 기반 서비스 기술 창업기업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사업 참여를 원하는 기업을 오는 19일까지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사업은 2024년 신규사업으로 도내 7년 이내 데이터 분야 스타트업에 사업화 자금, 기술개발 및 컴퓨팅 자원, 투자유치 활동까지 집중적으로 지원한다.

도내 7년 이내 데이터 기반 서비스 기업 10개사를 선정해 사업화 자금, 컴퓨팅 자원, 데이터 특화 컨설팅 프로그램 및 민간투자사를 통한 투자IR 지원 등을 통해 데이터 기업의 압축적 성장을 견인할 계획이다.

특히, 빠른 초기시장 선점과 지속적인 기술개발 투자가 필요한 IT 스타트업의 특성을 고려해 민간투자사를 참여기관으로 선정하고 데이터 기업 투자유치에 필요한 시장분석, 지재권 확보전략 설정, 중장기의 사업계획의 구체화, 성장동력 마련 등 기업가치를 제고하고 적기에 자금을 유치하기 위한 핀-포인트(Pin-point) IR을 지원한다.

전북자치도에 따르면 2022년 기준 국내 데이터 관련 기업수는 8,940여개로 이중 전북지역 등록기업은 75개사로 0.84%에 불과하다. 반면 수도권의 비중은 80%로 심각하게 편중되어 있다. 

또한 과기부 데이터 바우처 지원사업에 등록된 전북의 데이터 공급기업은 전국 1,424개사 중 7개사로 전국대비 0.5%에 불과하다.

그에 비해 데이터 바우처 지원사업에 수요 제안한 전북기업은 116개사로 데이터 및 가공 서비스에 대한 수요는 있으나, 도내 역량있는 데이터 기업은 부족한 것을 알 수 있다. 

이에 전북자치도는 이번 사업 지원을 통해 역량있는 데이터 창업기업을 발굴․육성하고, 나아가 전북자치도가 데이터 분야 창업의 메카로 꽃피우겠다는 방침이다.

천세창 도 기업유치지원실장은 “전북자치도는 한국국토정보공사 공간정보연구원, 국민연금공단, 스마트팜 혁신밸리 등 훌륭한 디지털 전환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며, “데이터 서비스·기술 창업 지원을 통해 데이터가 우리 지역산업과 결합하여 고도화되고, 도내 데이터 기반 창업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데이터 기반 서비스․기술 창업기업 지원’사업공고는 전북테크노파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4월 19일까지 이메일(janghn@jbtp.or.kr)로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문의사항은 전북테크노파크(063-214-9814)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