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부안군은 전북특별자치도 전북자치경찰위원회가 주관한 범죄예방분야 공모사업에서 ‘도민 중심, 지역맞춤형 범죄예방사업’에 서림공원 일대가 최종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사업대상지인 서림공원은 부안 도심권 주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사랑받는 도시공원이자 산림청 지정 산림문화자산으로서 향토역사적으로 가치가 있는 공원이다.
그러나 자연산세에 조성된 넓은 면적의 자연공원이다보니 공원규모와 자연환경 특성상 야간뿐만 아니라 주간에도 범죄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을 받아온 실정이었다.
이에 부안군은 부안경찰서와 협업해 서림공원 일원에 대하여 범죄예방분석을 실시하여 공모에 참여했고, 공모심사 결과 부안군을 포함한 5개 시군이 범죄예방분야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어 부안군은 전북특별자치도로부터 총사업비 3억원 중 1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부안군은 부안경찰서와 공원 이용객들의 의견을 반영해 공원 내 사각지대와 우범지역에 대하여 안전하게 산책할 수 있는 공원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군민들이 야간에도 안심하고 서림공원을 산책할 수 있도록 안전한 공원환경 조성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민 중심, 지역맞춤형 범죄예방사업’은 지역 내 주민이 두려움을 느낄 수 있는 곳에 보안등, 로고젝터 등 맞춤형 범죄예방 시설물을 설치하고 환경개선을 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