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정읍시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에너지공단이 주관하는‘2025년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에 공모하기 위한 수요조사를 실시한다.
정읍시에 따르면 2025년도 대상 지역은 신태인읍, 태인면, 옹동면, 칠보면, 산내면, 장명동, 시기동, 초산동, 연지동 등 9개 지역이다고 21일 밝혔다.
신청 기간 오는 6월 7일까지로 선착순 마감 된다. 신청자격은 주택소유자로 사업신청서와 건축물대장 및 건물 등기부등본, 본인서명사실 확인서를 발급받아 해당 주민센터에 제출하면 된다.
시는 태양광(3kW) 150만원, 태양열(600L) 200만원, 지열(17.5kW) 390만원의 자부담금을 확정했다.
시는 앞서 공모사업 신청을 위해 태양광, 태양열, 지열 업체 등으로 구성된 6개 기업과 컨소시엄을 마쳤으며, 이번 수요조사를 토대로 내달 중순경 한국에너지공단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공모선정 결과는 오는 10~11월경 발표 예정이며 내년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한다.
이학수 시장은 “최근 전기세 등 물가가 높아져 비용 절감에 대해 주민들의 관심도가 높은 상황이다”며 “내년에도 공모사업에 선정돼 가계 부담을 덜 수 있도록 공모사업 준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은 지역주민의 에너지 비용 절감을 위해 자가소비용인 주택용 신재생에너지원(태양광, 태양열, 지열) 설비의 설치비용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공모사업에서 2021년부터 2024년까지 4년 연속 선정되는 쾌거를 이뤄 23개 읍면동에 1177개의 에너지원을 보급하는 사업을 지속 추진 중이다.
올해는 6개 동(수성, 장명, 내장상, 시기, 초산, 연지) 일원에 총사업비 21억 9000만원 규모로 총 280개소(태양광 263개소, 태양열 9개소, 지열 8개소)의 현장 조사를 마쳤고, 11월까지 시공을 마무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