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부안군이 20일 지역 주민과 청년 단체 등이 지역연계 관광프로그램 개발 등을 위한 2차 지오포럼을 개최했다.
부안군에 따르면 지역 주민과 청년 단체(콜로코프로젝트, 시고르청춘, 부아느로, 소금단, 부안청년건강모임)와 기관단체(변산반도국립공원생태탐방원, 문화재단)에서 참석해 지질공원의 발전방향과 지역연계 관광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2차 지오포럼을 가졌다고 밝혔다.
2차 지오포럼에서는 부안의 대표 지질명소인 채석강과 적벽강을 이용한 관광연계 프로그램 체험을 위해 지오파트너 채석강수상레저조합과 보트해설 체험을 운영했다.
부안 청년들의 감성과 아이디어를 활용해 지질명소 관광 액티비티 체험을 개발 할 계획이다. 체험 프로그램 이후, 아이디어 토론으로 좁혀진 지질공원의 지속적인 발전 방향과 관광 컨텐츠로 추후 세계지질공원을 알차게 운영할 계획이다.
지난 4월 29일에는 1차 지오포럼을 개최해 지역주민과 지질공원이 함께 지질공원의 발전방향에 대한 대화의 장을 열었다.
1차 포럼에서는 지질공원 이해를 위한 토론을 진행했으며 관광연계 발굴 사업의 우수사례에 대한 강의(소도시트래블, 이영동)도 청취했다.
또한 1차 지오포럼에서는 지질공원에 대한 친밀도를 높이고 또한, 지질공원이 어떻게 더욱 주민들에게 자연스럽게 스며들 수 있으며 관심을 가질 수 있는지에 대한 아이디어를 공유했다.
한편 부안군은 지질공원 프로젝트를 준비해 ‘23년 5월, 전북 서해안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받았다.
이로써 국제 브랜드에 걸맞게 지역주민의 지질공원의 심도있는 이해가 중요해졌다.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에서는 지질유산의 국제적 가치 뿐만 아니라 지역주민의 참여도와 관심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
지질공원을 통해 지역주민들이 스스로 경제적 이득을 취함과 동시에 보전에 앞장서며 지역에 대한 자긍심을 높일 수 있는 것이 지질공원의 목적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