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착한가격업소 활성화에 심혈…

군산시, 착한가격업소 활성화에 심혈...
▲사진*군산시청사 전경

[전북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군산시가 고물가 상황속에서 주변보다 20~30% 저렴한 가격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며 물가안정에 기여하고 있는 착한가격업소 활성화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군산시에 따르면 현재 관내 착한가격업소는 총 36개 업소로, 매년 상·하반기마다 신규 업소 지정 및 기지정 업소 재지정 심사를 추진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지정된 착한가격업소에 연 85만원 상당의 수요 맞춤형 인센티브를 지급하고, 착한가격업소 이용 활성화를 위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매월 1회「착한가격업소 이용의 날」도 운영중이다.

6월 초부터는 ‘착한가격업소 배달지원 사업’도 시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배달앱에 가맹된 착한가격업소에서 서비스 이용 시 건당 배달료(방문포장 포함) 2천원을 즉시 할인해주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소비자는 배달의민족, 요기요, 쿠팡이츠 등의 민간 앱과 군산시 자체 공공배달앱인 배달의 명수까지 폭넓게 배달료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군산사랑상품권 가맹점으로 등록된 착한가격업소에서 군산사랑상품권 모바일 또는 카드로 결제하면 5% 추가할인 혜택도 제공하고 있다.

현재는 카드사 연계 착한가격업소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착한가격업소마다 가입된 카드사 행사 기간 중 1만원 이상 결제 시 2천원을 환급해주는 행사로 카드사별 행사 기간은 다소 상이하다. 

시 관계자는 “다양한 사업 혜택 홍보를 통한 착한가격업소 활성화로 업소 자긍심 고취 및 신규 착한가격업소 신청률 제고는 물론, 소비자 물가 부담 완화를 통한 소비 진작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시는 시내 주요 간선도로변 홍보 현수막 게첨 및 군산시 SNS 홍보 병행으로 시민 모두가 함께하는 착한가격업소 이용 활성화 분위기를 유도할 방침이다.

군산시 착한가격업소 현황은 군산시청 또는 행정안전부 착한가격업소 누리집에서 찾아볼 수 있다. 2024년 하반기 착한가격업소 신규모집은 올해 7월 중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