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문화관광재단, 도내 기관(기업) 협력 미술품 대여전시 참여단체 모집…예술작품 향유 기회 제공

전북자치도문화관광재단, 도내 기관(기업) 협력 미술품 대여전시 참여단체 모집…예술작품 향유 기회 제공

전북자치도문화관광재단, 도내 기관(기업) 협력 미술품 대여전시 참여단체 모집...예술작품 향유 기회 제공
▲사진*2024 미술품 대여전시 지원사업 웹 포스터

[전북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북자치도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이경윤, 이하 재단)이 도민들의 일상 곳곳에서 예술작품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열악한 도내 미술시장 활성화를 위해 미술품 대여전시 지원사업’의 참여단체를 모집한다. 

재단에 따르면 사업의 모집대상 및 자격요건은 전북자치도 소재의 시각예술분야 민간단체로, 참여 예술인의 거주지가 모두 전북이어야 하며, 시각예술분야 전문 예술인으로 구성해야 하고 오는 24일까지 신청하면 된다고 17일 밝혔다. 

지원내용은 참여기관(기업) 내 미술작품 전시에 따른 작품 대여비 및 기획자 인건비를 1인당 80만원 지원하며, 단체별 전시 홍보 운영비 등 56만원을 지원한다.

선정절차는 서류 및 인터뷰 심사를 통해 총 5개 단체(참여 예술인 55명)를 선정할 예정이며, 매칭된 기관(기업)에서 2개월간 평면 입체, 설치 등 다양한 형태의 미술품을 전시한다.

재단은 올해 도내 문화예술 소외지역의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역 안배를 고려해 기관(기업) 발굴을 추진했으며, (전주)전주소통협력센터, (전주)전북대학교 중앙도서관, (정읍)체육트레이닝센터, (무주)상상반디숲 도서관, (진안)가위박물관 등 전북특별자치도내 5개 기관(기업)이 참여한다. 

재단 관계자는 “올해는 도내 시군 곳곳에서 지역 예술가들의 미술품을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더 나아가 도내 미술시장이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며, “도민들의 일상 속에서 예술을 더욱 가깝게 느끼고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마련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미술품 대여전시 지원사업’은 도내 공공기관 및 민간기업 등에 도내 예술가들의 작품을 대여전시 함으로써 기관(기업)에서의 미술품 향유와 소장 문화를 촉진하고, 미술작가들에게는 새로운 유통 기회 및 판매 연계를 통해 소득 창출 기회까지 이어질 수 있는 사업이다.

재단 ‘2022 전라북도 예술인 실태조사’ 결과, 도내 예술인의 61%가 작품 판매시장 등 예술 산업에 불만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예술가들의 소득에 도움이 되는 지원체계를 마련하고자 2023년 신규사업으로 본 사업을 발굴해 시범운영을 추진했으며, 그 결과 지난해 6개 기관(기업)과 작가 55명이 참여해 미술품 총 6점 판매와 2,500만원의 소득을 창출했다.

참여단체 모집 공고 및 신청서는 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접수는 오는 24일(수) 오후 5시 59분까지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으로 제출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