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북자치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이 직업계고에 대한 양질의 정보를 쉽고 빠르게 제공키 위해 가상현실을 활용한 직업계고 메타버스를 구축했다.
전북자치도교육청에 따르면 직업계고 메타버스는 우주를 디자인 콘셉트로 해 도내 각 지역 특성화고․마이스터고의 진학 정보, 학과 특성, 홍보 동영상, 학교별 SNS, 상담 코너 등 다양한 정보를 담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전북 지도 위에 우주선 형태로 구현된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중 관심 있는 학교를 선택하면 우주선을 타고 학교별 가상공간으로 이동하게 된다. 학교별 가상공간에는 학교를 상징하는 일러스트를 배치해 보다 직관적으로 학교를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총 31개의 학교별 가상공간에서는 학과별 특징, 자격증 취득, 취업 정보, 학교 홍보 동영상, 입학 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으며, 상담실을 통해 학교에 대해 궁금한 내용을 직접 질의할 수도 있다.
전북교육청은 향후 직업계고 메타버스를 활용한 중학교 진로 수업을 위한 수업 지도안과 학습 자료도 제작․배포해 메타버스 플랫폼의 활용도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특히 전북교육청은 직업계고 메타버스 오픈을 기념해 오는 26일까지 도내 중학생을 대상으로 이벤트도 개최한다.
직업계고 메타버스 출석체크 점수와 메타버스 게임존에서 직업계고 관련 퀴즈 점수를 획득해 두 점수의 합산 점수가 높은 200명의 중학생에게 모바일 쿠폰을 증정할 예정이다.
이강 창의인재교육과장은 “직업계고 메타버스를 활용해 특성화고․마이스터고의 다양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중학생과 학부모들이 직업교육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을 것이다”며 “다양한 홍보활동을 통해 직업교육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학생들에게 진로 선택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