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주시 마을버스 ‘바로온’의 효율적인 유지관리를 위해 전주시설공단(이사장 구대식)이 현대자동차(이하 현대차)와 손을 맞잡았다.
공단은 23일 현대차 전북지역본부(본부장 필민순)와 기술지원 협약을 맺고 효율적인 차량 관리 및 점검으로 바로온의 안전성 확보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고 밝혔다.
공단은 카운티 EV 25대, 쏠라티 4대를 운행하고 있으며, 이들 차량의 점검 및 정비 데이터를 현대차에 제공해 차량 품질 개선 등에 활용토록 할 예정이다.
또 전기버스 도입을 원하는 다른 기관이나 단체 등에 전기버스 운영 현황 등의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현대차 전기버스를 알리기로 했다.
현대차는 공단 차량 정비직, 운전직 직원들을 위한 교육을 지원한다.
현대차 정비 교육과정에 공단 직원들의 참여를 지원하고, 필요시 전기버스 관리 및 점검 교육을 별도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공단은 ‘차량돌봄센터’를 개소하고, 정비직 직원을 추가로 채용하는 등 자체 차량 정비 체계를 구축한 상태다.
구대식 이사장은 “현대차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전기버스 정비 역량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궁극적으로 전주시민의 발로서 안전하게 전주시 구석구석을 누빌 수 있도록 차량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공단에서 운행 중인 마을버스 전기차량 ‘카운티 EV(Electric Vehicle)’와 경유 차량 ‘쏠라티’의 제조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