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문화재단, ‘2024 전주예술놀이축제’ 개최…전국 유일의 예술교육 브랜드로 발돋움

전주문화재단, ‘2024 전주예술놀이축제’ 개최…전국 유일의 예술교육 브랜드로 발돋움

전주문화재단, '2024 전주예술놀이축제' 개최...전국 유일의 예술교육 브랜드로 발돋움
▲사진*2024 전주예술놀이축제 포스터

[전북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주문화재단(대표이사 최락기)이 ‘2024 전주예술놀이축제’를 펼친다.

전주문화재단에 따르면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팔복예술공장 일원에서 ‘2024 전주예술놀이축제’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2024 예술로 어울림-특화선도형’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예술놀이의 가치를 제고할 수 있는 학술행사와 시민참여 행사를 마련했다.

3일간 열리는 이번 축제는 개막식과 국제포럼, 전시, 워크숍, 공연 등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본 축제의 테마이자 전주만의 예술교육 브랜드 ‘예술놀이(Artplay)’는 교수자와 학습자가 존재하는 ‘교육’보다는 예술인과 함께하는 창의적 활동에 방점을 찍고, 예술의 원시성과 다양성이라는 가치를 담아 고안한 개념이다.

축제 1일차인 27일에 열리는 ‘제6회 예술놀이 전주 국제포럼’에는 한국(전주)과 독일, 핀란드, 호주 4개국의 전문가 및 예술가들이 ‘내일의 창조자들: 예술놀이세대(Creators of Tomorrow: Artplay Generation)’라는 주제로 각국의 예술놀이 사례를 공유할 계획이다. 

이번 포럼 참석을 위해 사이먼 스페인(올댓위아 대표)과 카이 후오타리(카펠리테흐다스 매니징 디렉터)가 전주에 직접 방문할 예정이며, 애니아 위그만(어린이예술센터 프로젝트 어시스턴트)과 바바라 렌즈(훔볼트 포룸 교육·연구부서 교육 큐레이터), 그리고 지니 리(아트플레이 어쏘시에이트 프로듀서&시그널 크리에이티브 프로듀서)가 온라인 연사로 참여한다. 

전주문화재단이 5년차 추진하고 있는 예술놀이 국제교류사업 성과와 노하우를 공유하고, 재단과 함께 예술교육 사업을 추진해 온 예술인들과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모두의 테이블’을 진행하는 등 예술놀이 담론 확산을 위한 다양한 시도가 이뤄진다.

28일(토)과 29일(일)에는 한국연극협회 전주시지부와 협력하는 단막극 페스티벌이 팔복예술공장 일대에서 동시에 진행되며, 전주문화재단, 고창문화관광재단, 부안군문화재단이 협력한 기획 프로그램들도 만날 수 있다. 

이외에도 다양한 공연, 전시, 워크숍 등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놀거리와 볼거리들이 곳곳에서 전개된다.

전주문화재단 최락기 대표이사는 “이번 행사를 통해 전주의 문화예술교육을 ‘예술놀이’라는 브랜드로 인식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문화예술계 종사자 및 유관기관 관계자뿐만 아니라 시민과 예술인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